오월의 향기
안신영
오월의 햇살 아래
줄 지어 서 있는 배꽃나무
기분좋게 불어오는 실바람에
보글 보글 연록색의 잎들
트위스트 춤을 춘다
사월의 어느날
화려한 철쭉의 잔치를
순간에 빼앗긴 추운 날
봄 전체를 빼앗긴 것 같아
아쉬움에 젖었는데
연록의 봄의 향기가
온 누리에 퍼져나가
따듯하게 채워진다.
계절이 주는 행복의 선물..
 |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댓글 1
-
어쩌면 잎들이 보글 보글하다는 생각을 하셨는지...대단해요.
자잘한 우울쯤은 계절의 아름다움으로 해소가 되니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즐감!!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28 | 회복1 | 2021.01.23 | 31 |
| 27 | 기다림 | 2021.01.27 | 17 |
| 26 | 설날1 | 2021.03.03 | 15 |
| 25 | 추억의 봄 | 2021.04.09 | 16 |
| 24 | 배 꽃의 화려한 순간1 | 2021.04.09 | 23 |
| 오월의 향기1 | 2021.05.02 | 26 | |
| 22 | 너에게5 | 2021.07.09 | 155 |
| 21 | 한 낮의 휴식2 | 2021.08.03 | 43 |
| 20 | 8월의 여운2 | 2021.09.11 | 30 |
| 19 | 비 내리는 날5 | 2021.09.20 | 52 |
| 18 | 숲속 산책 길2 | 2021.09.30 | 27 |
| 17 | 가을의 끝자락2 | 2021.12.02 | 32 |
| 16 | 밤 운전6 | 2022.01.08 | 34 |
| 15 | 빛 잃은 여인이여 !5 | 2022.01.10 | 43 |
| 14 | 봄의 숨소리4 | 2022.02.01 | 36 |
| 13 | 3월의 숲속 공원5 | 2022.03.15 | 22 |
| 12 | 부활의 아침2 | 2022.04.19 | 32 |
| 11 | 나의 기도5 | 2022.05.26 | 76 |
| 10 | 한 낮의 꿈2 | 2022.07.04 | 11 |
| 9 | 아침 산책3 | 2022.07.07 | 3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