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안신영
너와 나의 눈길이 가깝기에
마주 보는 두손 꼭 잡고
사랑을 띄우었지
너의 눈은 잔잔한 호수 였고
너의 마음은
깊은 바다 였어
깊은 너의 마음속에
아름다운 산호를 심었고
뜨거운 나의
사랑을 심었지
나는 말 할수 있어
오직 한 마디
내 영혼을 다 바쳐
너를 사랑 한다고
**** 1900 년도에 쓴 시.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너에게
안신영
너와 나의 눈길이 가깝기에
마주 보는 두손 꼭 잡고
사랑을 띄우었지
너의 눈은 잔잔한 호수 였고
너의 마음은
깊은 바다 였어
깊은 너의 마음속에
아름다운 산호를 심었고
뜨거운 나의
사랑을 심었지
나는 말 할수 있어
오직 한 마디
내 영혼을 다 바쳐
너를 사랑 한다고
**** 1900 년도에 쓴 시.
오십대 즈음에 쓰신 글인데
하늘처럼 높고
바다보다 깊은 감성이 느껴지는 연서네요.
사랑은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던가요?
이글을 쓰실 때 즈음
행복의 절정이셨지 않을까 달콤한 상상을 해봅니다.
그대의 잔잔한 바다에 심으신 산호는 지금도 행복을 꿈꾸며 그대를 기다리고 있겠지요?
코발트색 바다와 산호의 색감의 대비만으로도 황홀한 마음입니다.
1900년도의 감성을 2021년에도 변함없이 갖고계신 것 같습니다.
변하지 않아서 부럽습니다.
신영여신은
명오디카프리오의 큐피트화살에 꽃쳐
평생을 사랑의 뭉게구름위에 둥둥 떠다니고 계신듯 합니다.
경화 샘 마음도 같아요.
어제는 여러사람을 지나서 나가야 하는 나를 위해 물 한잔 갖다 줘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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