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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한 낮의 꿈

ChoonKwon2022.07.04 22:10조회 수 1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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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낮의 꿈

                                       안신영.

초록이 춤을 추는 6월

따가운 햇살

파아란 하늘

포근한 뭉게구름

살랑이는 실 바람


포치의 그늘에 길게 앉아

시원함 안겨주는 실 바람 맞으며

황홀하게 솜털같이 펼쳐진

구름의 성 안에

지난 세월을 담아 본다


깜빡

새 소리에 눈을 뜨니 

구름 성은 간곳 없고

파아란 하늘에

세월만 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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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질녘의 호수 한 낮의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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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아늑하고 평온한 망중한忙中閑을

    보내시는 안 회장님!

    서경敍景, 서정抒情이 듬뿍 담긴 글 

    즐겨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강녕하시기 바랍니다!!! 

  • ChoonKwon글쓴이
    2022.7.7 08:27 댓글추천 0비추천 0

    90도를 넘나드는 여름 날씨지만

    바람이 부는 나무그늘에 앉았노라면

    그런대로 순간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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