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아침 산책

ChoonKwon2022.07.07 08:20조회 수 31댓글 3

    • 글자 크기

아침 산책

                                   안신영.

간 밤의 내린 비로

공원의 산책길은 

부러진 나뭇가지와 잎으로

어지럽다


텃밭의 채소들도 

단비를 맞은듯 더욱 프르르고

생기가 넘친다


무더웠던 기온도

이 아침엔 가을 같은 느낌이다


자연도 주고 받아야 

더욱 풍성해 지고 여무는데


하물며 인간사야

지신만을 인정하고

남을 모르고 산다면

비 바람에 부러진 

나뭇가지가 되지 않을까


아! 시원한 아침이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3
  • '덥다가 하루 한 번 소나기'

    나름 전형적인 애틀랜타 날씨가 익숙할 법도 한 데

    올해는 일찍 찾아 온 더위라 바깥 활동에 지장을 받네요.


    '부러진 나뭇가지'에 잠시 생각이 멈추었다 가게 됩니다.

  • keyjohn님께
    산책로를 바라보며, 감정이 입합니다,샬롬, 샬롬, 
  •   예전에 산책로를 저의 자녀들과 자녀들의 친구들, 그리고 저희 부부 함께 걸었습니다.  공원이였는데 비가 온 이후라서 나뭇가지가 흩어진 산책로였습니다.  비가 온 이후라서  날씨가  선선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무었을 먹고 싶냐고 물으니 버거 킹을 먹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공원을 함께 걷는 기분입니다. 샬롬,  샬롬,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8 흔적2 2019.09.28 30
147 흔적 2018.06.17 34
146 회복1 2021.01.23 31
145 황혼의 삶1 2023.05.19 23
144 호수에서. 2018.04.19 38
143 호박 꽃2 2020.08.15 34
142 행복한 밥상. 2015.05.08 89
141 행복 2015.02.10 54
140 햇 살. 2016.02.11 47
139 햇 살 2015.05.08 46
138 해 질녘의 호수 2016.08.11 49
137 한 낮의 꿈2 2022.07.04 11
136 한 낮의 휴식2 2021.08.03 43
135 하얀 풀꽃 2015.02.13 73
134 하늘 위에 하늘1 2019.12.08 22
133 태풍 IRMA 2017.10.09 30
132 크리스마스 아침. 2018.12.28 26
131 크리스마스 아침 2018.12.28 29
130 친구1 2019.12.08 25
129 출판 기념을 마치고,1 2018.12.04 3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