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하얀 풀꽃

ChoonKwon2015.02.13 12:57조회 수 73댓글 0

    • 글자 크기

하얀 풀꽃.

                                   안신영

아침 이슬에 흠벅 젖은 잔디틈에

작디 작은 하얀 꽃 하나 피어 났네


여름 내내 뽑고 또 뽑은 잡초인데 

어디에 숨었다가 피어 났을까.


차라리 들길 옆 길가에 피어 났다면 

애처롭기 보다는 더 예뻣을 것을


행여 발끝에 밟힐가봐 

조심스레 발걸음 피해본다.


새 봄 다시 찾아 오거든 

숲속 어느 길 옆에 피어나 

사랑 받는 꽃이 되기를........



                           Oct - 06 - 2014.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8 고요의 밤1 2017.07.29 64
27 고양이 베비 시터.2 2016.08.11 70
26 계절이 주는 행복2 2019.05.12 35
25 계절 2015.02.10 36
24 계묘년의 아침 2023.01.08 29
23 겨울 숲1 2017.01.30 37
22 겨울 비! 2015.02.10 47
21 검은 바다.1 2015.03.01 50
20 감사한 인연. 2019.01.05 25
19 가을의 끝자락2 2021.12.02 32
18 가을을 보내는 11월. 2015.12.21 38
17 가을과 겨울의 길목2 2016.12.17 159
16 가을.1 2018.09.05 40
15 가을 이네. 2019.10.13 20
14 가을 여행. 2017.10.09 45
13 가을 여행. 2015.09.09 48
12 가을 여정3 2022.09.30 36
11 가을 2015.02.10 39
10 WAIMEA VALLY 2018.12.04 27
9 kAHALA 의 아침. 2018.12.04 3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