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아침의 가을 산

ChoonKwon2018.11.10 20:51조회 수 21댓글 0

    • 글자 크기

아침의 가을 산.

                                             안신영.

산 뒤에 산 

그 산 뒤에 또 산들

굽이 굽이 얼킨 골짜기에

가득 찬 하얀 안개구름

호수처럼 얼어있다


산 허리를 감고

춤을 추는 안개구름


어름처럼 얼어있는 

잿빛의 구름속에

숨어 있던 햇살이


서서히 산허리의 

안개구름 걷어내고

환한 얼굴로 

가을의 산을 비추인다.


끝없이 넓게 펼쳐 진 

저 황금 물결의 계곡


자연이 베푸는 황홀속에

오늘 하루를 

감사히 맞이한다.

    • 글자 크기
아들의 생일 가을 이네.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8 새털 구름 2018.09.05 24
27 황혼의 삶1 2023.05.19 23
26 배 꽃의 화려한 순간1 2021.04.09 23
25 오가는 계절1 2020.08.30 23
24 나의 집 2020.07.21 23
23 떠나는 오월1 2020.05.28 23
22 2019.02.10 23
21 3월의 숲속 공원5 2022.03.15 22
20 2월을 보내면서 2020.02.29 22
19 하늘 위에 하늘1 2019.12.08 22
18 생일 선물 2020.07.21 21
17 마음의 풍경 2019.03.19 21
16 삼월의 숲속. 2019.03.19 21
15 아들의 생일 2019.01.21 21
아침의 가을 산 2018.11.10 21
13 가을 이네. 2019.10.13 20
12 삶의 길 2019.06.25 20
11 수선화1 2020.02.05 19
10 울고 있는 하늘 2019.03.19 18
9 기다림 2021.01.27 1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