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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기다림

ChoonKwon2021.01.27 16:16조회 수 1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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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안신영.


밤 새 울어대던 하늘이

맑고 깨끗한 모습으로

하얀 새털구름 타고

장엄한 햇살속에 웃고있다


저 하늘의 색깔 

무슨 색으로 표현될까 !

마땅한 표현이 떠 오르지 않는다

그냥 아름답고 황홀하다


1월의 날씨 답지 않게

포근해 진 오늘


질퍽한 잔디 사이로

여기 저기 수선화의

새 순이 얼굴을 내밀었다


움추렸던 겨울이

떠날 준비가 되었나보다

봄은 어디쯤 오고 있을까


오거들랑 꽃만 말고

삶의 희망도 함께 싣고 와

모두의 기다림속에 나눠 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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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있는 하늘 고양이 베비 시터. (by Choon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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