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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가을 여행.

ChoonKwon2015.09.09 14:38조회 수 4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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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

                                      안신영.

8 월이 9 월에게

낙엽 편지를 쓰고 

떠났습니다.


이제 곧 가을이 

온다구요.


한 낮의 햇살은 

뜨거워도

아침 저녘은 

선선함이 옷깃을 

여미게 한답니다.


이제 또 낙엽 여행을

준비해야 겠지요.


해 마다 하는 가을 여행


젖소가 놀고 있는 

목장 길을 지나고


색색의 옷으로 카누를 

타고 있는 강가를 지나


양 옆의 나무들이 엉켜

아치를 이루고 있는 숲속 길

달리고 달리다 보면


어느새 아침해는 

석양에 머물고


산 등성이 나무들은 황홀하게

불타고 있답니다.


낙엽이 모두 지기전에

서둘러 가을 여행을 

떠나렵니다.


Sep - 09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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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향연. 해 질녘의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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