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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9월의 마지막 날.

ChoonKwon2016.10.03 15:28조회 수 3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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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마지막 날 

                                     안신영.

9월의 마지막 날

창 가에 기대 앉아 

하늘을  쳐다 본다.


하얀 뭉게 구름 안고 았는 

저 푸른 하늘  

참 아름답다,


나무가지 

바람에 흔들리고 

한 여름의 뜨겁던  햇살도 

이제는 힘없는 아지랑이 되어 

눈 앞에 아른 거린다.


기다리지 않아도 

찾아오는  계절의 변화


화단에 마지막 남아 있는 

샛 노란 꽃 신선초


유난히 벌 나비 

찾아들던 그 꽃 마져도


찾아온 계절을 아는지 

꽃잎이 하나 둘

떨어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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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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