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배꽃 속의 그리움.

ChoonKwon2018.02.28 18:19조회 수 30댓글 0

    • 글자 크기

배꽃 속의 그리움.

                                            안신영.


하얀 배꽃이 

눈 부시게 활짝 피었다.


파아란 하늘에는 

하얀 뭉게 구름 담겨 있고

낮에 나온 하얀 반달이

함께 어울려 있다


이 맑고 푸른 날에

가슴에 일어 나는 

그리움의 진동


꽃 처럼 예쁘게 살다 

떠나버린 내 어머니

배꽃을 좋아 하셨던 그 어머니


하얀 배꽃속에 

화사한 미소로 다가오는 

아른 거리는 그 모습


울컥한 가슴에 

콧등이 뜨거워 지며

그리움의 눈물이 

두 뺨에 흐른다.

    • 글자 크기
봄의 향기. 태풍 IRMA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8 운전 2017.11.19 33
67 일식 2017.09.09 33
66 부활의 아침2 2022.04.19 32
65 가을의 끝자락2 2021.12.02 32
64 울고있는 겨울하늘3 2020.02.05 32
63 안녕 2017 년1 2017.12.31 32
62 아침 산책3 2022.07.07 31
61 회복1 2021.01.23 31
60 오이 넝쿨2 2019.06.25 31
59 떠나간 영혼.1 2019.03.02 31
58 출판 기념을 마치고,1 2018.12.04 31
57 떠나는 겨울. 2018.02.28 31
56 꽃 샘 추위1 2017.04.04 31
55 8월의 여운2 2021.09.11 30
54 흔적2 2019.09.28 30
53 바람소리 파도소리.1 2019.08.06 30
52 kAHALA 의 아침. 2018.12.04 30
51 봄의 향기.1 2018.03.20 30
배꽃 속의 그리움. 2018.02.28 30
49 태풍 IRMA 2017.10.09 3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