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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빛 잃은 여인이여 !

ChoonKwon2022.01.10 12:30조회 수 43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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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잃은 여인이여 !

                                          안신영


그대 생각에 

밤잠을 설쳤다오


그 왕성했던 

그대의 활기는 어디로

숨었나요


못 하는 것 없이

만능의 여인이였던 그대


난 오늘 

그대의 푹 꺼진 눈꺼풀

먹지 않아 줄어든 체중

마음 많이 아팠다오


20여 년을 함께해 온 그대

나 진정 그대를 위해

아픈 마음으로 기도하오


더 이상 건강 헤치지 말고

지금처럼 이라도

영원히 건강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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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운전 봄의 숨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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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앞에서 오는 호랑이는 피해도,

    뒤에서 오는 세월은 피할 수 없다는 속담에

    예외는 없는 것이겠지요?

    선배님의 배려와 염려가 그 분의 평강에 일조하는 신비한 메카니즘을 기대해 봅니다.

  • 오랫동안 어떤 모임에서 함께해오신

    엇비슷한 연배분의 하루가 다르게

    약해지시는 모습에 마음 아파하시는

    안회장님의 상심을 위로해드릴 방법이

    마땅찮습니다. 저의 촉이 빗나가기를

    바라면서 한 말씀드려야 할지 말지

    답답합니다. 어제 모임에서 마주하신

    분의 약해지심을 보시고 쓰신것 같기도--

    저도 아홉번 뵙는동안 어제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지금 상태에서라도

    멈추어 주었으면하고---

    제가 너무 엉뚱하게 나간것 아닌지---

    동지애(?), 우정(?)

    안회장님의 측은지심 우러러 봅니다.

    힘드시지만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이 댓글을 올리나 말아야 하나 나름

    망설였습니다.

    제가 엉뚱하게 너무 나갔다면 용서

    바랍니다.

    늘 강건하시기 바랍니다.


  • 이한기님께
    ChoonKwon글쓴이
    2022.1.10 22:59 댓글추천 0비추천 0

    예 맞습니다.

    너무 활동적 이였고 재주가 많은 실력자인데

    도울 수 있는 방법이없어 안타갑기만 합니다

    감사 합니다.

  • 아파하시는 선배님들이 안타깝습니다.

    까마득한 후배가 이리도 시려울진대, 함께 역사를 채워오신 선배님들 마음이 훤히 읽혀지는군요.

    콜로라도 덴버에서도 따뜻한 사랑의 기운을 보내드립니다. 그분의 핏줄에 링거라도 꽂아드려서

    힘을 되살려 드리고 싶군요.

  • 이난순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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