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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햇 살.

ChoonKwon2016.02.11 11:51조회 수 4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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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 살.

                               안신영.


오랜만에 

맑고 밝은 햇살이 

호수 위를 걸어서

소나무 사이사이를 지나

내 창문 사이로 숨어 들었다.


비스듬이 들어온 햇살

눈 뜨기 조차 힘든 강열한 빛

가슴속 깊이 밝아 온다.


아 ! 눈이 부시다.


춥고 음산한 

잿빛의 하늘을 뚫고 찾아온 

맑고 밝은 햇살

따듯하고 황홀한 소중한 빛


나도 

맑고 밝은 햇살처럼

누군가에게  따듯하게 

다가 가고 싶다..


                                                         Feb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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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 ! 김영길씨.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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