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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안녕 2017 년

ChoonKwon2017.12.31 16:12조회 수 32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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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2017  년

                                     안 신영.


매일 날씨가 우울하다

이제 떠나 보내는 2017년

마지막을 남겨 놓고


카독 속에 남겨 있던 

사연들을 하나하나 

지워 본다.


차곡차곡 쌓여온

기쁨, 눈물, 감동을 주었던 

각 가지 사연 사연들


함께 떠 오르는 

그립고 고마운 모습 모습들

정유년의 삶의 흔적이다.


전화 속에 보괸 해 두었던 

  voice mail 

메세지 끝난줄 알고 

내 뱉은 한 마디 언어


3개월 간 마음의 상처로

가슴앓이 했던 그 녹음도 

오늘 지워 버렸다.


이제 훌훌 털어 버리고 

새로운 2018년 맞을 

준비를 해야 겠다.

더불어 살아가는 

성숙함을 배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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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아침의 가을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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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이 시를 읽고

    저도 하나 하나 지워야 할 것들을

    생각해 봅니다.

    지우는 것 비우는 것이

    내 삶을 더 풍요롭게 한다는 것을 알지만

    미련하게 실천하지 못했던 자신을 탓하며...

    새해에는 더욱 현명한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다짐도 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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