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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아들의 생일.

ChoonKwon2015.02.13 13:20조회 수 67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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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생일.

                                                         안신영.

내 아들의 50 번째 생일.

어느새  50 이라니

순간 나도 깜작 놀랬다.


지금도 내 책상 위엔 

아들의 백일 사진과 

미국에 왔을때 찍은 

9 살 짜리 아들의 사진이 

빙그레 웃고 있는데 


세월에 묻혀 

모든것이 함께 흐른다는 것을 

모르는 것도 아닌데 


웬지 세월속에

무엇인가 도둑 맞은것 같은 

이 기분은 무엇일까


이제는 한 가정의 

거대한 성 (Castle ) 이 된 아들을 

철부지 정 많았던 아들로만 

내 마음에 담고 있었으니 


그래도 아들의 50 번째 

생일을 축하 하면서

꿈 같던 어린 시절  그 때도 

내 마음 한 켠에 

아름답게 담아 두련다.



  Jan - 26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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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고독 아들의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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