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미운 오리 새끼.

관리자2015.02.10 22:16조회 수 54댓글 1

    • 글자 크기

미운 오리 새끼,

                                             안신영.

숲으로 둘려   싸인 호수에

숲은 긴 그림자 되어 물속에 잠기고

한 자락 남은 호수 자락엔

하늘이 보이고 구름이 지나 간다. 

 

태공이 떠나고

함께놀던 갈색의 오리떼도 날아간

빈 호수에 남겨진

미운 오리 새끼 두마리

 

노란 부리에 하얀 연미복 차림으로

물살을 가르며 유유히 떠 가는 그 모습

평화스럽고 아름다워라.

하얀 오리 한쌍.

 

 

 

 

Clayton International Park에서.  08 - 10 - 2013.

 

    • 글자 크기
바람. 매화

댓글 달기

댓글 1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8 별이 빛나는 밤. 2016.05.11 58
67 배꽃 속의 그리움. 2018.02.28 30
66 배꽃 2015.02.10 41
65 배 꽃이 질때 .1 2015.02.10 71
64 배 꽃의 화려한 순간1 2021.04.09 23
63 밤 운전6 2022.01.08 34
62 발렌타인 데이 여행3 2020.02.29 33
61 바람소리 파도소리.1 2019.08.06 30
60 바람.1 2015.02.10 39
미운 오리 새끼.1 2015.02.10 54
58 매화2 2018.02.02 39
57 매화 2015.02.10 41
56 마음의 풍경 2019.03.19 21
55 뜨거운 눈물. 2018.07.23 41
54 뜨거운 8 월. 2017.10.09 29
53 또 하나의 행복 2015.08.16 43
52 떠나는 오월1 2020.05.28 23
51 떠나는 겨울. 2018.02.28 31
50 떠나간 영혼.1 2019.03.02 31
49 독감.2 2018.02.02 3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