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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숙
-Eden Flower 경영
-시서문학 2011년 겨울 14호 신인문학상
-현 시조문학 작가
-시인, 수필가

아메리칸 드림의 삶의 현장에서 ..2

정희숙2018.01.06 08:09조회 수 3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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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줄거리 ....

2년후엔 내가 넘겨 받기로한 꽃집은 당시 73세였던 노인내에게 

우리가 산가격보다 더 비싼 가격으로 넘겨젔다 

사람은 누구나 당장 눈앞에 보이는 물질앞에는 약한 탓일까~

앞으로 어떻게 지탱해 나갈까 하는 생각을 잠시라도 했다면 

그렇게 넘겨지지 않았을 텐데~

두 사람이 나에게 가진 모욕. 인격을 바닥까지 

깎아내릴만큼 짓밟고 더 이상 내려갈래야 내려갈수 없을 만큼 짓밟아 놓고

이젠 두 노인내가 주고 받을것 다 주고 받은후엔 두 사람이.

나를 구슬리기 시작했다~한사람은 그래 내가 미안했다 칠십살이 넘은 내가 

이 샾을  운영하면 몇년을 하겠느냐~는 등등 자기 목적을 달성해놓고 난후에 ..

다른 또 한노인내는 좀 도와줘라 너 직장이 필요하잖아~~

난 아무말 없이 더 이상 얘기를 들을 필요도 이곳에 머물 필요도 없내요 라는 

말을 남긴체 걸어 나와 버렸다~

실타래 처럼 엉켜버린 상황을 기도하면서 차근 차근 해결해 나가려고 노력하면서 

될 수있으면 지금 꽃집과 더 먼 곳으로 장소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다행히florist 는 손으로 만드는 일이라 공간과 냉장고 탈랜트만 있으면 이어갈수 있는 

일이라

이미 넘어가 버린 샾에 미련을 두지 않아도 위치만 좋으면 할수 있는 비지니스라

다행한 일이였다

다행히 에이전트를 통하여 앞에 바로 고속도로 길이 있는 프라자에 빈공간을 얻게되었다 

규모가 꽤 크고 넓은 주차장. 그리고 지나가는 차량들 눈에 쉽게 띌 사인판을 걸수 있는 곳에

렌트를 계약하고  어두 컴컴한 시멘트 바닥 타이루를 깔고 

페인트칠 등등 오래되어 껌뻑이는 형광등 까지 다 바꾸어 놓으니 

예쁘고 환한 공간으로 변신 하였다 빌딩 주인이 

놀랄 만큼 달라진 샾...

이젠 네온 싸인이던 어떤사인이던 높히 걸고 다음 달이면 미국 꽃 도매상들과

꽃집들의 대목인 발렌  타인 을 기대하면서

될수있으면 저렴한 가격으로 할수 있는 싸인 컴파니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옆가게에서 소개해준 외국인 컴파니를 소개받아 일 주일 내지  이  주일이면 완성해줄 것을 약속하고

발렌타인때 한몪을 하리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들뜬 마음으로 있을 무렵 ..

무언가 손을 볼것이 있어 빌딩 주인이 소개하신 한분이 오셔서 고치면서 

싸인을 더 빨리 할수 있는 분을 소개한다 하여 

외국인 싸인 컴파니에 전화를 걸어

해약을 하고 그 분이 소개하신 분을 만나 

이틀이면 싸인을 걸어 준다는 약속을 하고 전체 금액 반은 지불하고 반은 개인 수표를 써 줬다

근데 이틀이면 해 준다는 싸인은 약속을 지켜 주지 않았다 전화를 해도 전화도 받지 않았고

소개해 주신 분이 몇번을 찾아가도 일하는 사람들만 있고 정작 주인은 만나지  못했다는  소식만 들려왔다 

할수 없이 기대했던 발렌 타인은 묵사발이 되어 버렸고 

난 또 다른 배신 감과 쓰디쓴 경험을 해야했었다

마이애미에서 눈뜨고 코베간다는경험을 해놓고

또 당했다는 생각에 참담했다 

같은 한국인들끼리 도우면서 살고자 하는 마음에  한 결정이 

또 다른 아픔을 경험하게 되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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