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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숙
-Eden Flower 경영
-시서문학 2011년 겨울 14호 신인문학상
-현 시조문학 작가
-시인, 수필가

7년만의 고국방문...

정희숙2018.07.03 18:38조회 수 5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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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년10월 4일  가을 7년 만에 고국방문 그야 말로 몇달 전 부터
 
마음이 설레이어  잠을 설치기를 일쑤였다.
 
마치 긴 여행을 떠날   어린아이 처럼.
 
이번에 가면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까 ?
 
친구 들은 주름살이 얼마나 늘었을까 ?
 
가끔씩 통하할때 마다   친구들 사이에 변하지 않은건 딱 한가지 ...
 
여전히 소년 소녀때와  똑  같은 언어  친구 간에 만 오고 갈수 있는 언어.
 
"야~~자야 숙아~~
 
그동안   돈도 별로 되지도 않는 사업 일에. 환경에 붙들려 서 이민온 한인들 도우미로 ..
 
정신없이 마이애미 바닥을 뛰어 다니느라 정말 눈코 뜰사이가 없었다.
 
새벽 4시반 기상 하면 보통 12시 가 그즘되어 잠자리 에 드는 나의 생활이 너무 힘겨웠다
.
시간을 조금만 더 늘릴수 있다면 몸을 하나로 더 늘릴수 만 있다면.하는생각 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뇌리를 맴돌며 때론  보람도 느낄때도 있었지만
 
가끔은 매일 같이 반복되어 돌아가는 이러한 나의 생활에  환멸을 느낄때도 있었다.
 
그럴때면  으례히 고국이 그립기만 했다.
 
그즘 잠을 설친 나는 공항 으로 향하는 20분이 마치 2시간 먀냥 긴것만 같았다.
 
드디어 비행기 안에서 같힌체 .. 20시간이라는 긴시간 구름위에 두둥실 떠가는 여행길을 마치고
 
새벽 4시 반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 로 대구에 도착하면 너무 이른 시간이라

동생을 깨워야 하는 번거러움을 들기 위하여 난 리무진을 타기로 했다 (공항버스)
 
 고국의 가을 들판도 구경도할겸 ..
 
창가에 앉아 창밖을 내다 보노라니 누런 들판이 눈에 들어왔다. 10월 첫주라 그런지 아직도 곳곳엔
 
새파란 벼가 그대로 고개를 빳빳이 들고 있는 곳도 보였다.
 
긴 들판 저편에 옹기 종기 정겹게 모여있는 집에서는 띄엄 띄엄  굴뚝에서 희뿌연 연기가 올라와
 
동네를 감싸는 모습이 어린 옛시절 엄마가 아궁이에 불을 떼던 시절이생각이 났다.
 
내가 고국을 떠나오기 전만해도  초가 지붕위에 하얀 박들이 얹혀 있던 오두막 집들이 있었는데
 
초가지붕은 아무리 두리번 거려 봐도 보이질 않았다.
 
시골이라 할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웅장하게 잘 지으진 이층 집들이 동네 마다 자리를잡고 있어.
 
어릴때 보리밥도 귀했던 그시절 보다는 지금 한국이 얼마나 풍요롭게 잘 살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오랜미국생활. 고국을  떠나올땐 궁전 같은 파라 다이스가 기다리고 있을줄 알았는데....

죽기 살기로 삶의 현장에서 일을 해야 살아 갈수 있는이곳 이민생활의  현실..

그래도 장사를 하기전엔  2 삼년에 한번 씩은 방학때면 아이들 대리고 고국을  갔었는데
 
이번에는 7년 만에 방문이다.  그런데 이번 방문은 계획이 그때와 같지 않았다.

전에 갈때는 잠시 머물다가 되돌아 와야 만 하는 방문이라 시차 때문에 .

그리고 지처 있는 심신으로 인하여 

잠만 자다가  시간에 적응 할 무렵이 되면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체 되돌아  와야 했는데
 
이제 아이들  하나 둘 떠나가고 .없는데
 
이번에 만은.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푸~욱 쉬었다가 와야 겠다는 생각이였다.
 
그 동안 정신없이 일하느라 겹친 피로로 인하여 쉬어주지 않으면 안된다는 의사의 진단도 있고 해서 ......

찿은 고국이였다 .이렇게 행복할수가 한시간 아니 1분 몇초가 가는게 붙들고 싶은 심정 누가 알겠는가.
 
고국 하늘아래 서 있다는게 행복했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오래간 만에 만난 형제와 같아
 
다들 볼에다 뽀 오라도 해주고 싶은 심정을   누가 알겠는가.?
 
땅위에 흩어러저 있는 흙까지도 예뻐 보였고

아무렇게나 피어 삐둘어저 있는 들녂에 꽃도 얼마나 아름다와

이던지  마냥 행복하기만 했었다 골목을 거닐때면 하수구에서  바람과 함께

올라오는 냄새가   들어와도 마냥 행복했다 .
 
 사람들이 북적되는 거리 .가는곳 마다 맛있는 음식 냄새.자랄때 코에 익숙한 음식 냄새가 너무 좋았다.
 
스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너무 좋아 내딴에는 상큼한 웃음으로 눈인사를 했다

아~마 상대방은 이상한 여자로 보일지 몰라도 그저 좋기만 했다.
 
처음엔 지하철을 탈줄 몰라 잘못 타서 갇다 왔다 했던 시간들도 많았다 그래도 한번 끓은 티켓으로
 
하루 종일 왔다 갇다 해도 누가 나에게  뭐라고 나무랄 사람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떻게 이런일이있을수 있을까?

모든게 신기했고  의아 하기 까지 했다 참 살기 좋은 나라로 변해 있음을 알았다.
 
그러기를 몇번. 그 다음서 부터는어딜 가려면  방향을 파악 할줄 알면서도
  
누굴 붙잡고 물어보고 확인하고 탔다.
 
한번은 지하 철을 내려서 작은집을 찾아가야 하는데 어느 거리로 왔는지 몰라서
 
반나절 헤메이다 가 운적도 있었다. 그럴때면 미국에 두고간 자동차가 그리울 때도 있었다.
 
미국에서는 문만 열면 자동차 타고 다니기 때문에
 
거리를  활보할 기회가  전혀 없던  난 거리로 나서는 내모습이 누추하게 보이고 싶지 않아서
 
약간 높은 구두를 신고  나섰다가 발은 아프고  지하철 타는데 까지.그리고 

걸어서 집에 까지 걸어 가면서 길을 잃어버린적이 한두 번이 아니였다.
 
그래도 비싸다고 하는 고급 신발은 뒷 꿈치가 벗겨저서 허혛게 너들 너들 했다

걸어도 걸어도 멀게만 느껴젔던
 
한국 거리 ㅎㅎ
 
난 머리를 썼다 먼저 구두를 제일 낮고 편한 것으로 구입하고

복장은 편안 것으로 갈아입고 거리를 활보하기로 했다
 
하루 이틀이 지나면서 운동도 되고 피로를 덜 느꼈다

혼자서 불광 시장 골목 안에서 파는 잔치 국수도 사먹으면서~
 
아~이렇게 살아가는대는 매력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
미국에서는 헬스 클럽이나 체육관 아니면 찾아 볼수 없었던

(내가 살던곳 )사우나 도 가 봤다 일에 바쁜 동생을
 
 기다리면서 한가하게 사우나탕 이곳 저곳을 들랑 날랑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한국 주부들 일찌감치 오더니
 
아~니 몇시간이 지나도 집에 갈 생각을 하질 않고 이방 저방 이탕 저탕 들어가서 퐁당 되다가 
 
또 쑥 방으로 황토 방으로 맴돌고 있는게 아닌가.
 
나~야 집이 미국이니까 시간이 남아 이렇게 버티고 있지만 아~마 이 주부들은
 
들은 아이들 학교 보내고 남편 출근 하시고
 
무료한 시간을 메꾸기 위해서 저렇게 시간을 떼우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 미국에 살고 있는 주부 들을 생각 하게 되었다

일년 열두달 사업에 묶여서 아님직장 생활에 묶여 밝은 하늘 한번 제대로
 
처다 볼수 없이 살아가고 있는데 요즘 한국 여성들에게. 

유행하는  그 흔한 피부 맛사지 한번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me too)
 
 미장원 한번 제대로 갈 시간조차  허락지 않는 가운데 

힘겹게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 비해
 
한국 여성들은 참 편하게 살아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여성들이  참 ~가엾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 생활에서 심신이 지처 있던 나는.만성 피로가 겹치고 말초 신경 장애가 있었다. 
 
누군가가 산행을 권하기에
 
산을 타기로 마음먹고 불광동 작은집에서 가까운 북한산을 타 보기로 했다.
 
 등산화 로 부터  등산 복을  구입하여
  
일주일에 두세번씩 산을 타기로 결정하고  산을 타기시작했다.
 
갈때 마다 사람들로 북적대는 북한산 이런 시간에 내가 미국에 있었다면
 
일에 묻혀서 정신 없이 바쁘게 뛰어 다닐텐데 다시 한번 느끼는건

역시 한국 중년 여성 들은 정말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바라보는 고국의 산 또한 너무 아름다왔다.
 
내가 살고 있는 땅 마이애미 가는곳 마다 모래땅. 집을 지어도 땅만 파면 물이 나오기 때문에
 
한 동내를 개발 하려면 우선 물을 한곳으로 모으기 위해서 작은 호수를 먼저

만들어 물을 한곳으로 모은다 그 다음 땅을 파고 진흙 같은걸 트럭으로갇다 붓고 난 다음에야

집을 짓기 시작하는걸 난 보았다. 난 처음에 동네 마다 작은 호수가 있어서
 
  참 의아하게 생각을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서야 이해를 하게 되었다.
 
동쪽으로 가는곳 마다 끝없이 펼처진 수평선 넘실대는 푸른 바다..
 
돌이라고는 찾아 볼래야 볼수 없는데  북한산에 본 고국산엔 돌도 많았다.
 
돌을 타고 올라가면서도 너무 아름답고 신기해서 쓰다듬어 보기도 하고
 
우뚝 우뚝 솟은 봉우리들 우거진 녹음 와~~정말  아름다운 우리. 한국 벌써 몇번이나 방문했지만
 
그때는 방문할때마다 지처서 잠만 자다가 먹다가 떠나곤 했었는데 

앞으로 두달. 벌써 부터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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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가을 북한산에서 ...
 
 
10 월이였지만 북한산은 아직도  푸르고  쉬지 않고 올라 가노라니 더워서  땀이 등줄기를 타고 내렸다
 
향긋한 풀 냄새와   바람과 부딪히며 흔들리는 가지들의 내는 소리는 그야 말로 나의 귀엔
 
음악으로 들려왔다 
 
 미국에 있을때 가끔 헬스 클럽에 가서 하는 운동 과 하루 일과 가 끝나면 동네를 
 
걷는 다던지 아님 집에서 줄넘기 300 개 정도 가 고작이였고 그것도 힘이 들어 헉헉 되었는데
 
처음 산을 탄다고 마음먹고 준비는 했는데 사실은 자신은 없었다.
 
원래 운동신경이 발달한 난 몸은 가벼운 편이긴 하지만 

  가파른 산을 올라 간다는게 그리 쉬운일은 아니였다.
 
원래 정 당나귀 고집이라 소리를 듣던 난 힘들지만 함께간 사람들과 뒤 처지는건 싫어서 힘들다
 
 소리 한마디 못하고 악착 같이 따라 붙었다.
 
지금은 어느 봉우리 인지는 기억 못하지만 첫날 부터 봉우리 봉우리를 거처서 몇개는 돌았던 것 같다.
 
오 ~마이  갓
 
그런데 문제는 올라갈땐 가까스로 올라 갔는데.
 
내려 올때가 문제 였다.  
 
 자기내 들이야 몇십년을 산행 경험이 있었겠지만 오직 깡다구로 올라온 난 내리막길 을
 
내려 가야 한다고 생각 하니까 앞이 캄캄했다.
 
 무슨 사람들이 훈련 중에 있는 군인도 아니고  쉬지않고 계속 걷기만 한단 말인가 ?
 
점심 먹는 시간을 빼고는 계속 계속 걷기만 하는 데 조금은 짜증이 났다.
 
다리가 후덜 후덜 떨려서 도저히 내려갈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았다 자꾸만 그자리에

주저 앉고만 싶은 심정 이였다.
 
꼭대기 에서 조그맣게 내려다 보이는 저 동네 까지 무슨 힘으로 어떻게 내려 갈수 있단 말인가 ?
 
앞이 캄캄해 저 오는 것이였다. 야속한 사람들 뒤 처저서 엉덩방아 찧어가며 

겨우 겨우  내려 가고 있는 데
 
뒤로 힐끔 힐끔 뒤돌아 보면서 아무 렇지도 않게 내려가고 있는 게 아닌가 .
 
난 속으로 다시는 당신들 하고 함께 산행 안온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속이 상하여
 
씩씩 대며 내려 오다 보니 어느세 동네 까지 내려오게 되었다.
 
그야 말로 이제는 발 걸음도 안떨어질 지경. 우린 산밑에 가까운 식당에 들러서
 
낙지 전골에다 저녁을 먹다 보니 바깥엔  어느세 어둠이 깔리고  거리 거리 마다
 
오색 찬란한  내온 사인들이 또다른 한 세계를 이루어  너무 아름답기도 하고  정신이 없었다.
 
울긋불긋  반짝이며  손님 들을 유혹하는 광경이 정겹고 전혀 낮설지도 않고
 
너무 아름답고 좋아 보였다 미국 어느 큰 도시에 가보더라도 한국 밤거리 처럼 휘영 찬란하고
 
멋지고 아름다운 밤의 거리는 보질 못했다.
 
 너무 복잡해서 어느 곳을 찾을려고 하면 도데체 정신이 없어서
 
꼭 바보같이 어리 둥절 하기가 일쑤 였지만 더불어 사는 세상 매일 봐도 눈에 익은 이웃들.
 
이런 곳이야 말로 사람 살아가는 냄새가 풍기며   더불어 사는 세상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미국 에서의 생활. 직장. 집 잠 자고. 또 다시 일터로 날로 더 딱딱 하게 굳어저 가고 있는 가슴
 
웃음을 잃은체 마치 일하는 기계가 아님 무엇이란 말인가 .다람쥐 체 바퀴 돌듯이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얻으지는 스트레스 그렇게 오랜 세월 살아 가다  보니.
 
모두들 돈 벌어서 고국가서 조용한 시골에다 집짓고 농사 지으며 조용한 노후를 보내리라 

라는 고백들을 하곤 한다.
 
겨우 겨우 걸어서 엉금 엉금 집으로 올라가  씻고 잘려고 누웠는데 너무 피곤하여
 
도데체 잠을 잘수가 없고  아예 밤새 끙끙 알았다 .
 
아~마 한동안은 가지 못할거란 생각을 하고 아침을 맞으니 아~니 다리가 생각 보다 멀쩡한게 아닌가.
 
그러기를 몇번 북한산 관악산 으로 열심히  오르락 내리락 하다 보니 산행도 중독성 이 있는가?
 
올라 갇다 올때는  힘들어도 그 다음날만 되면 짜꾸만 가고 싶어젔다.
 
미국에 있을땐 밤마다 팔 다리에 지가 나서 엉금 엉금 기어 다니 다가 밤을 지세는 날이 많았었고
 
말초 신경 장애로  인하여 허벅지 팔뚝이 들렁 거렸는데
 
다리에 지가 나서  밤에 일어나는 일은 두달 동안 한번도 없었다.
 
한잎 두잎 물 들어 가는 나뭇잎을 보면서 아름다운 고국의 가을 오래 오래 가슴속에 간직 하리라

다짐을 하곤 했다.
 
세계 지도를 보면 지극히 찾기도 힘든 작은 나라 이지만 이 나라 저 나라를 다녀봐도
 
산 좋고 물 좋고 인심 좋은 우리 조국 같은 나라는 보지를 못했다
 
산이 좋으면 석회가 너무 많아 마실수도 없는 유럽 같은 나라 등등 ......
 
자랑 스런 대한민국 내가 그 곳에서 태어 났다는게 얼마나 감동이고 감사한지 ......

이민 오신 모든 분들의 말씀 이겠지만  나도 언젠가는 다시 돌아 가리라  다짐해본다..
 
한국을 다녀와서 썼던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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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아틀란타의 유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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