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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숙
-Eden Flower 경영
-시서문학 2011년 겨울 14호 신인문학상
-현 시조문학 작가
-시인, 수필가

드라마틱한 우리의 삶.

정희숙2017.11.15 20:18조회 수 3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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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위엔 각 분류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

삶의 모습도 살아가는 방식도 각양 각색이다.

드라마 같은 우리인생의 연속.

매일 매일 새롭게 연출되는 각양 각색의

스토리들.수많은 사람들을 울리기도 하고 웃기기도하는

드라마 속으로 우린 가끔 빠저 들면서.

슬프고 아픈 이야기 인줄 알면서도 즐긴다

우리들 역시 무대위에 선 배우 들이다

한평생이란 드라마 속에서 각자에게 주어진 배역을

감당하며 살아가고 있는 배우인 것이다.

때론 나에게 주어진 배역이 맘에 들지않아

이탈 할때도 있고  자기에게 주어진 배역을

잘 소화시켜 성공적인 작품으로  끝맺음 까지

깔금하게 잘해내는 무대위에 선 배우인 것이다

오늘도 지나온 나의 발 자취를 뒤돌아 보면서 세월이란 시간속에

끌려 여기까지 나에게 주어진 지극히 작고 보이지 않는 엑스트라의

삶의 시간들이 아스라히 마음속 깊숙한 곳부터 저려오며

나의 뇌리에서 리 플레이어 되어 돌아간다

지금 창밖에는 온통 지구를 뒤집으려는듯 천둥번개가 소란스럽게

창문을 흔들고. 거세게 내려 때리는 빗줄기에

고개마저 숙여 버린 꽃잎들이 애처롭게만 보이는 

마이애미의 한나절이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벌써 몇 강산을 이민 생활 속에서 

살아왔는가 

아직도 나의 마음엔 고국을 떠나오기전 꿈많던 소녀시절에서.

나의 생각이 .새로운 문화에 적응되지 못하여 성장이 중단 되어 

버린듯 옛 시절로 돌아가고픈 간절함이 마음속 한 곳에  늘 도사리고 있다. 

울밑에 귀뚜라미 우는 달밤에 기러 기러 기러기 날아갑니다 

어렸을때 친구들과 부르던 노래가 아직도 귓가에 쟁쟁한대

가끔 혼자 부르며 동심에 세계로 돌아가 보곤 하며 눈물을 흘린다 

내가 변하고 나의 환경이 변하고 우리의 모습이 변했듯이

모든게 변했다 . 우리의 문화도 변하고 사람들의 마음도 변했다

동방 예의지국 이였던 우리한국 대가족 문화에서. 너무나 변해버린 

나의 조국 그시절에 대한 그리움에 때론 안타깝기만 하다.

물질과 지식 만능주의. 그러다 보니

부모님을 떠나서는 죽을것만 같았던 우리의 시대와는 완연하게

다른 현대의 "한석봉 의꿈을가진 이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여기엔 수많은 꼬마 대장부 들이  사랑하는 부모님을 그리고 

사랑하는 형제들을 떠나 외로운 유학생활을 하고있다

잘 배우고 잘 성장하여 훌륭한 사람되어  한 사람의 뛰어난

사회인으로 쓰임받길 원하는게 각 부모님 들이 자식에게

바라는 바램일 것이다

인간은 태어날때 부터 사랑을 먹으며 살아가게 만들어진

존제다 .사랑을 받지못한 사람은 성장 하여도  정신적 장애자가 된다

사랑을 받고 자란 사람은  어딜가나 자신감이 있고 무슨일을 하던지

용기와 자신감이 넘친다

내 주위엔  어린 유학생들이 부모곁을 떠나 기숙사나

룸 메이트들을 구하여 여럿이 합숙 하는 아이들을 본다

부모님 밑에서 사랑받으며 자랄 나이에 전혀 다른 문화권속에서

머리를 싸메고 공부해야 하는 어린 아이들이 

내가볼때 가슴이 아프고 애처롭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훌륭한 한 사회인이 되기 위해선 한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부터

시작 된다고 난 생각한다  부모님을 먼저 알고 형제의 우애를 알고

이웃의 소중함을 알면서 자라난 사람만이 훌륭한 사회인으로서

또한 훌륭한 일을 잘 감당할수 있다고 보기때문에  사랑을 한참 받으며

건강한 정신으로 공부해야 할 어린 나이에 힘겨운 유학생활.

힘겨운 지식들  어린 사람들이 감당하기엔 그리 슆지 않을것이다

요즘 가끔 뉴스를 통하여 어린아이들의 자살 소식을 들을때마다

마음이 무겁고 아프다.

우리의 주위엔 일류 대학을 나와 삼류 인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삼류 대학을 나왔어도 일류인생으로  살아가는 사람 정말 많이본다

요즘시대. 젊은이가 어른을 모시고 사는게 아니라 존경 받으면서 살아가야할 

어르신내들이 젊은이를  받들고 천대받으며 살아가는 시대로 변했다 .

정말 가슴이 아프지 않을수 없다 나이드신 분들이 머물곳이 없어지는 시대다

훌룽한 한 사회인이 되기전에. 어떤 교육이. 인간에 머리속에. 주입 되기전에

한 인간으로서의 .인성 교육이 필요 한 시대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렇게 될때만이 질서있는 우리사회 가정에서 직장에서 전쟁없는.

이웃관계가 되어. 한평생이란 드라마란.무대 위에서 우리가 맡은 역활을

잘 감당할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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