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희숙
-Eden Flower 경영
-시서문학 2011년 겨울 14호 신인문학상
-현 시조문학 작가
-시인, 수필가

내가 꽃이라면..

정희숙2018.10.16 07:20조회 수 21댓글 0

    • 글자 크기

   내가 꽃이라면 


내가 만일 꽃이라면

난 코스모스이고 싶다.

빛 바랜 가을 잎. 

떨어지는 소리를 노래삼아.

살랑이며 불어오는 바람을 리듬삼아.

 춤추는 코스모스.

길~고 갸느린 목 줄기를 곧게 세워

세찬 세파에도 .

결코 꺾이지 않고

오색 빛깔 꽃잎들과 

나란히 친구 삼아

발길 뜸한 가을 길에. 

한잎 두잎 

땅 위에 떨어저 

낙엽되는 길 목에서 

가을을  가을답게

가슴에 안겨주는

난 코스 모스 이고 싶다 


    

 

    • 글자 크기
또 다른 이별의 준비.... 아틀란타의 유월....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3 방울꽃.. 2018.09.01 24
52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무너뜨려 버리는 아메리칸 드림 ... 2019.08.22 29
51 친정 아버지. 2019.08.22 30
50 그댈향한 알지못할 내 그리움. 2017.10.02 63
49 7년만의 고국방문... 2018.07.03 52
48 하얀눈. 2018.02.10 28
47 오빠... 2019.01.10 22
46 신호등. 2018.07.08 25
45 이렇게 짧은 인생을 살다가 갈것을 ...1. 2018.01.06 43
44 아메리칸 드림의 삶의 현장에서 ..2 2018.01.06 37
43 실수. 2018.03.01 30
42 관계... 2019.02.10 23
41 8월. 2019.08.10 21
40 또다른 가을..그리운 엄마.. 2017.10.10 72
39 드라마틱한 우리의 삶. 2017.11.15 34
38 또 다른 이별의 준비.... 2018.12.25 39
내가 꽃이라면.. 2018.10.16 21
36 아틀란타의 유월.... 2018.06.16 25
35 코로나 바이러스 2020.03.18 48
34 초라한 삶을 사시다가 생을 마감하신 할머니.. 2017.11.16 3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