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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종
- 인천 선인고 졸
- GSU 중퇴
- 전 주간한국 기자
- 한맥 문학 등단
- 루터 라이스 침례 신학대학 수업중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아버지의 마음

박달강희종2022.07.29 11:02조회 수 55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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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마음


박달 강 희종


아버지의 마음을 

거울 처럼

읽게 되었습니다


아들과 싸우는 

아버지, 원수 같은

호랑이인 것 처럼


이해할 수 

없었던

아들의 한과 노래


그리운 아버지, 

아들에게는 

그는 적과 적


이제는아들의 

아들도 십대, 그 아버지

심장에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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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부자- 모녀간의 갈등은 흔한 일이지요.

    우리가 그런 것처럼 

    우리의 아이들도 그럴 것이구요.


    대를 이은 부자 간의 깊은 마음이 전해 져 후끈합니다.

  • 아버지는 가슴으로 우신다?

    좋은 작품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 가장 가까이에 있는 아버지,어머니

    분신 이기에 욕심을 부리는,

    벗어나고 싶어서 몸부림 치다가 덜미 잡혀.....


    우리 보다 더 똑똑하고 더 지혜로운 아이들

    장성한 자식들, 너무 가까이 가지 말고 멀찍이서

    지켜봐 줘야 하는데......!

  • 박달강희종글쓴이
    2022.7.30 06:59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의 고등학교 시절의 아버지, 그때는 원수같았지만 지금은 그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전쟁을 격었던 아버지,  사우디 아라비아에 가셨던 아버지,  강남갔던 제비가 돌아온다던 때의 부모님,  미국에서의 불법체류 후 다시 미국으로 오시던 아버지,  그 마음, 그 대야망,  그리고 그 불신앙,  하인즈 워드의 아버지,  부자유친,  그 삼강오륜의 단어를 이해합니다.  샬롬, 샬롬,
  • 서재에 동참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는 아버지를 좋아하고 존경했었는데

    돌아가시고 나서야 존경을 조금 잃었습니다.

    그래도 좋은 기억만 더듬고 살려고 합니다.

  • 박달강희종글쓴이
    2022.8.1 14:52 댓글추천 0비추천 0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아들과 운전 연습을 시작합니다.  기도하는 도리밖에 없습니다 .  김 종필 선생이 말한 비리법권천 이라는 단어가 생각납니다.  소금과 빛이 되는 아들을 키우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금 나이 19 살인데 아직 술 담배는 안 하는 것 같습니다.  친구들이 여러모로 도와주는 것 같아 붕우유신을 잘 하는 것 같습니다.  할아버지, 즉 저의 아버지께서 손자가 착하다고 말하셨습니다.  아직 저와 큰 다틈은 없었습니다.  다만,  저도 조심하려고 합니다.  솔직히 아들이 무섭습니다.  아들과 딸이 집사람보다 무섭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저도 감당하기 어려울 고난을 격으시면서 살아오셨기에 그렇게 가족을 학대하셨나 봅니다.  원래 문무를 겸비한 집안이기에 그 강인한 성품을 보여 주셨지만 무술을 가르치기를 안하셨습니다.  그 만한 여유도 없으셨는지,  제가 초등학교 4 학년 때에 아버지께서는 사우디 아라비아에 가셨습니다.  가족들의 배웅을 받으며 작별 인사를 하시며 제일 마지막에 저에게 오셨습니다.  저의 볼을 깨물며 말씀 하시기를  " 희정아, 너만 믿는다" 하시며 등을 돌리시고 떠나셨습니다.  아픈 볼을 만지며 아버지의 뒷모습을 바라 보았습니다.  넒은 어깨를 지니신 아버지, 어린 시절 저의 영웅, 아버지 께서 멀리 떠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버지, 그 삶은 이해하고 더욱 사랑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샬롬,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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