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산책길
아침 6시
하늘에 아직 떠있는 달이 날 반긴다
내 노모는 엊그제 추석에
저 볼 통통한 달님에게
나의 건강과 무사함을 비셨겠지
한시간 산책길에 저 달은 친구가 되어
내 머리위에 떠있었다
나 혼자 걸을 때 심심할까봐 동무해주는 달님
아마 내 노모의 부탁이었나보다
모두 곤히 잠든 일요일 아침
한시간 산책길에 만난 두명의 이웃과 인사를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날이 밝는다
오늘도 이렇게 감사히 하루를 연다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이른 아침 산책길
아침 6시
하늘에 아직 떠있는 달이 날 반긴다
내 노모는 엊그제 추석에
저 볼 통통한 달님에게
나의 건강과 무사함을 비셨겠지
한시간 산책길에 저 달은 친구가 되어
내 머리위에 떠있었다
나 혼자 걸을 때 심심할까봐 동무해주는 달님
아마 내 노모의 부탁이었나보다
모두 곤히 잠든 일요일 아침
한시간 산책길에 만난 두명의 이웃과 인사를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날이 밝는다
오늘도 이렇게 감사히 하루를 연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096 | 힘들다1 | 2018.07.07 | 14 |
1095 | 희정이 생일파티 | 2019.10.29 | 19 |
1094 | 흑백사진속의 우리 삼남매 | 2017.04.18 | 11 |
1093 | 휴식 | 2018.09.26 | 4 |
1092 | 휫니스의 풍경1 | 2018.06.20 | 13 |
1091 | 후회 되는 일1 | 2017.01.31 | 11 |
1090 | 후회 | 2018.02.28 | 9 |
1089 | 후회 | 2019.11.27 | 38 |
1088 | 회한 | 2017.04.18 | 7 |
1087 | 회복 | 2020.02.18 | 17 |
1086 | 황혼에 시작한 그림공부 | 2019.10.11 | 14 |
1085 | 황치열이 기분 안좋을까요 | 2017.05.24 | 8 |
1084 | 화해 | 2019.12.22 | 6 |
1083 | 화초들의 죽음2 | 2018.01.05 | 18 |
1082 | 화분의 위치를 바꾸는 아침 | 2019.08.29 | 10 |
1081 | 화분갈이1 | 2017.03.14 | 16 |
1080 | 혼자 먹는 스파게티 | 2019.08.18 | 11 |
1079 | 혼밥1 | 2018.08.02 | 12 |
1078 | 혼돈은 아직 해석되지 않은 질서 | 2019.02.16 | 86 |
1077 | 호주의 포도밟기 축제 | 2017.05.17 | 1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