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아름다음이여

송정희2019.07.26 08:03조회 수 22댓글 1

    • 글자 크기

아름다움이여

 

아름다울땐 몰랐다

젊음이 그리 아름다운것임을

풋내 풍기는 얼굴로 동네를 쏘다니면

그 길이 꽃밭이 되는것을

 

북적북적 태양이 더위를 토해내도

우리의 젊은은 그것을 이겼고

몇일밤씩 눈이 내려도'우리의 열정은

그것을 녹여 봄비를 내렸다

 

돌아갈수 없어 더욱 간절한 아름다움이여

이미 누렸으니

이미 가져 보았으니

그리워말자

 

시들어 아름다운 꽃은 없어도

그 열매가 있지 않은가

지금 한창인 아름다움도 또 때가 되면 사라지리니

나 태어나 사는 이유

다 마치는 날까지

우리 모두는 아름다운것이리라

 

    • 글자 크기
오늘의 소확행(7월26일) 집으로 오는 길

댓글 달기

댓글 1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36 오늘의 소확행(7월26일) 2019.07.28 11
아름다음이여1 2019.07.26 22
834 집으로 오는 길 2019.07.24 14
833 놀스캐롤라이나에서의 밤 2019.07.23 12
832 운동가는 길에 2019.07.20 14
831 2019.07.20 11
830 오늘의 소확행(7월17일) 2019.07.18 11
829 그들의 세상 2019.07.18 7
828 그 여름의 펌프물1 2019.07.18 15
827 새의 언어 2019.07.18 7
826 선물 2019.07.18 158
825 쉼터 2019.07.16 10
824 아쉬움 2019.07.15 17
823 7월 문학회 월례회를 마치고4 2019.07.14 31
822 삼십분간의 소나기 2019.07.14 7
821 간밤의 비 2019.07.13 11
820 칼국수를 세상에서 가장 맛있게 먹는 법 2019.07.04 10
819 불러본다 2019.07.04 10
818 작두콩꽃이 드디어 2019.07.04 7
817 운동후 2019.07.03 9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