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하루가 가고

송정희2019.03.19 17:09조회 수 5댓글 0

    • 글자 크기

하루가 가고

 

아이들이 일때문에 타주에 가고

난 혼자 있는 토요일

오랫만에 맘껏 피아노도 쳐보고 볼륨 높이고 영화도 본다

아이들과 사는게 예전 부모님과 살 때보다

더 신경이 쓰인다

뭐라 간섭하는것도 아닌데

어느새 밤이 내리고 일기를 쓴다

내 안의 나를 들여다보고 안부를 묻고

내안의 나는 밖으로 나오고 나는 내안으로 들어간다

흔히 말하는 다중우주 같다고나 할까

내안의 세계도 별반 다를것은 없다

이렇게 두개의 나는 서로 들여다보고 내다보며

한평생을 산다

    • 글자 크기
오늘의 소확행(3월 17일) 물음표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56 노모께 보낸 소포 2019.03.24 16
755 잃어버린 선글라스 2019.03.24 7
754 새 호접란 2019.03.24 10
753 작두콩 4알 2019.03.24 10
752 파를 안 넣고 2019.03.24 8
751 지인들의 집들이 방문 2019.03.24 9
750 일상 2019.03.23 9
749 낯 혼술1 2019.03.21 25
748 오늘의 소확행(3월20일) 2019.03.21 9
747 어느 아이돌 가수의 몰락1 2019.03.19 16
746 창에 달 2019.03.19 7
745 성 패트릭스 데이 콘서트 2019.03.19 8
744 봄 마중 2019.03.19 5
743 비키네집 마당 2019.03.19 6
742 오늘의 소확행(3월 17일) 2019.03.19 7
하루가 가고 2019.03.19 5
740 물음표 2019.03.19 5
739 2019.03.13 11
738 막내의 연애 2019.03.13 12
737 나의 외딴 섬 2019.03.13 9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