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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9월 문학회 월례회를 마치고

송정희2017.09.10 20:52조회 수 2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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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문학회 월례회를 마치고

 

자주 모이는 식당에서 저녁 6시에 모였다,스무명 남짓의 회원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잠시 소속감이라는 연대감을 느껴본다

바로 칸막이 미닫이벽 너머에선 다른 모임의 소란스러운 분위기로 진행상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임의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느라 목에 핏대올리며 각자의 작품을 발표했다,

오늘의 주제는 개기일식

같은 현상을 보고도 생각하고 느끼는 점이 모두 다르다는 걸 또 한번 느끼며 각자의 놀라운 창의력과 상상력에 감탄하는 시간이었다

늘 짝꿍이던 김복희 선생님은 오늘 합창발표가 있으셔서참석 못하시고 그 허전한 옆구리를

은주씨와 박선생님이 막아주시고 박선생님과 오성수회장님과의 티격태격 농담은 서먹한분위기를

금세 화기애애하게 만드셨다

우리 문학회의 꽃인 임기정 선생님의 재치있는 감상평과 유머로 또 한번 우리를 배꼽빠지게 웃겨주셨다

나는 나의 어머니의 재치있는 말씀과 말재간을 결혼할 때까지 보고 살았다

문학회 입회후 임선생님을 보면 나의 어머니가 절로 떠오른다

언젠가 두분이 만나게 된다면 누가누가 잘하나 내기를 해봄직도 하다

나의 어머니는 남의 흉내를 기가 막히게 내신다

이주일씨의 춤도 흉내 내셔서 종종 식구들을 웃기셨고 말소리나 모창에도 뛰어난 능력이 있으셨다, 그 무뚝뚝한 나의 아버지도 박장대소하게 만드셨던 나의 어머니

특히 라디오방송을 좋아하셔서 유명 아나운서나 성우들의 목소리를 흉내내셨고 라디오에서 들은 얘기를 원래 진행자들보다 더 재밌게 우리에게 전달하시곤했다

새 신입회원이신 에덴꽃집 사장님

우리 모임의 기둥 같으신 윤열자 선생님

소녀같은 안회장님의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폐회사를 선언하시고 우린 모두일어나 다음달을 약속하며 각자의 차로 돌아간다

홍부장님과 은주시 지난 한달도 애쓰셨어요

곧 임박한 제2회 문학상과 출판식

그런일 아무나 못하죠,대단하신 두분

그리고 고마워요

모쪼록 회장님을 비롯한 구,현 임원진들의 노고에 미리 박수를 보냅니다

담달에 봐요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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