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가족여행 셋째날 (수요일)

송정희2019.06.09 11:45조회 수 7댓글 0

    • 글자 크기

가족여행 세째날(수요일)

 

엊저녁 늦게 진한 커피를 마신 막내 희정인 밤새 잠을 못이루고 뒤척이다

 새벽에서야 겨우 잠이 들었다

오늘 여행 컨셉은 유명호텔 투어

우선 유명한 부페 식당에서 이른 점심을 먹었다

내가 지금껏 가본 식당중 갑이었다

식당이름이 " wicked spoon"

일인분씩 담겨져 있는 음식들,

과하지 않게 쌓여져 있는 음식들이 신선하고 더 고급지게 느껴졌다

난 또 꼭꼭 씹어 천천히 먹는다

애슐리와 내가 여러번 가져다 먹던 야채볶음이 일품이었다

줄기가 길고 아삭아삭한 식감, 무슨 중국야채의 일종인듯했다

평소엔 줄을 서서 기다렸다 먹는곳이라는데 오늘 우리는 운이 좋았다

든든히 배를 채우고 놀이기구가 있는 호텔로갔다

날 닮아 그런걸 못타는 아들 주환이와 난 구경 삼매경

꺄악까악 비명을 지르며 저걸 왜 탈까

그런데 보는것도 재미가 쏠쏠했다

그렇게 신나게 놀다가 저녁이 되고

우리 호텔 내부의 멋진 장식들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호텔을 구경하다

밤엔 카(KA) 라는 쇼를 보았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이 쇼는 나를 정말 꿈속으로 끌고가 쇼가 끝날때까지

자다 깨다를 반복해서 아이들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공연이 끝나고 고생한 배우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숙소로 온다

둘째와 사위는 라스베가스가 처음이 아니고. 내일 가 볼 앤털롭 캐년도 이미 본곳이라

내일은 나머지 식구만 가기로 하고 호텔 카지노에서 조금 더 놀고 오기로 하고

우리만 숙소로 왔다

내일은 새벽 3시 출발 예정이라 부랴부랴 잠자리에 든다

    • 글자 크기
나무에 치는 파도 아름다운 미숙씨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16 오늘의 소확행(1월20일) 2020.01.21 16
915 내 옷장속의 가을 2016.11.30 49
914 어바웃 타임 2018.05.15 7
913 새살짜리 나의 레몬 트리 2018.07.18 27
912 가족여행 시작하는 날 2019.06.09 11
911 비 그친 저녁의 풍경 2018.05.16 11
910 어둠이 내리면 2018.07.19 4
909 추억의 포도 2018.08.16 2
908 업그레이드 2018.09.07 5
907 된서리 2020.01.22 15
906 오늘의 소확행(8,15) 2018.08.16 10
905 가족여행 둘째날 2019.06.09 42
904 아침공기 2018.02.27 7
903 오늘의 소확행(9,27) 2018.09.28 5
902 오늘의 소확행(4월26일) 2019.04.27 13
901 뜨거웠던 나에게 2018.07.20 5
900 키작은 선인장 2018.09.28 10
899 나무에 치는 파도 2019.04.27 20
가족여행 셋째날 (수요일) 2019.06.09 7
897 아름다운 미숙씨 2020.01.06 12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