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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핑계

송정희2018.03.01 08:15조회 수 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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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

 

안개 자욱한 새벽

우리집과 옆집 사이에 켜있는 가로등이 몽환적이다

멀리서는 학교버스가 아이들을 실어 나르느라 분주하다

운동을 갈까 말까 망설이다

오늘아침은 안가는걸로

비오고 안개낀날은 운전하지 말라는 아이들 당부

그래, 오늘은 오후에 가지 뭐

슬적 핑계를 만들고 다시 침대속을 파고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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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살박이 나의 레몬나무 (by 송정희) 옆집마당의 수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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