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
안개 자욱한 새벽
우리집과 옆집 사이에 켜있는 가로등이 몽환적이다
멀리서는 학교버스가 아이들을 실어 나르느라 분주하다
운동을 갈까 말까 망설이다
오늘아침은 안가는걸로
비오고 안개낀날은 운전하지 말라는 아이들 당부
그래, 오늘은 오후에 가지 뭐
슬적 핑계를 만들고 다시 침대속을 파고 든다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핑계
안개 자욱한 새벽
우리집과 옆집 사이에 켜있는 가로등이 몽환적이다
멀리서는 학교버스가 아이들을 실어 나르느라 분주하다
운동을 갈까 말까 망설이다
오늘아침은 안가는걸로
비오고 안개낀날은 운전하지 말라는 아이들 당부
그래, 오늘은 오후에 가지 뭐
슬적 핑계를 만들고 다시 침대속을 파고 든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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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 | 2018.03.01 | 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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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 아픔 | 2018.08.29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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