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겨울밤 달님

송정희2019.12.06 18:13조회 수 10댓글 0

    • 글자 크기

겨울밤 달님

 

해질 무렵 그리운 얼굴 하나

해가 지고 달이 되어 검은 하늘에 떠 있네

손울 뻗어도 그 달을 가릴뿐 잡지 못하네

찬바람이 불어 눈물이 고여

달님은 달무리 속에서 날 보네

울지 말라고 울지 말라고 애써 날 보네

세월속에서 시간 속에서

속절없이 차고 기울며 날 지켜보는 저 달님

오늘밤은 허전한 내 침대 모서리에 내려와 앉으세요

잠 안오는 밤 친구나 하게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76 갈바람 2016.11.15 35
975 나의 아들 (5) 2016.11.15 10
974 분열이 지난 뒤 2016.11.15 9
973 선물 2016.11.15 25
972 멀찌감치 2016.11.15 20
971 우리들의 잔치 2016.11.15 71
970 작은 뽕나무 공원 2016.11.22 20
969 나의 어머니 (17) 2016.11.22 17
968 수필: 에보니 밥 2016.11.22 17
967 수필: 수영장의 풍경 2016.11.30 11
966 수필: 가려진 시간 속으로의 여행 2016.11.30 14
965 수필: 내 옷장속의 가을 2016.11.30 20
964 내 옷장속의 가을 2016.11.30 49
963 나의 아들(5)1 2016.11.30 12
962 행복한 꿈 2017.01.03 10
961 겨울1 2017.01.03 10
960 1 2017.01.07 116
959 그만한 사람이 없었습니다1 2017.01.07 18
958 보태닉 가든 2017.01.10 67
957 새해 소망 2017.01.10 1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