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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혼자 먹는 스파게티

송정희2019.08.18 16:39조회 수 1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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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먹는 스파게티

 

교회 다녀오는길에 불현듯 스파게티가 먹고 싶었다

퍼블릭스에 들어가 스파게티면과 토마토소스를 산다

집에 오자마자 면 끓일 물을 올리고

냉장고에 있던 브라컬리와 양파,마늘을 꺼내

썰어놓고 올리브유에 달달 볶는다

다 볶은 후 토마토소스를 넣고 한번 더 볶는다

삶아진 면을 볶은 소스에 넣어 휘리릭 휘리릭 볶는다

아끼는 스파게티 접시에 고이 얹고 파마잔치즈를

엄청 많이 뿌린다

현관앞에서 자라는 베이즐을 두줄기 따와

면위에 장식을 한다

모양은 눈꽃팥빙수의 모습이다

전문가의 맛은 아니지만 10점 만점에 7,8

소스를 고를때 제일 비싼걸 고른게 신의 한수가 아닐까

어쨋든 맛있는 스파게티점심이었다

다음엔 좀 더 진화시켜

밋볼도 넣고 방울 토마토도 넣어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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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갈이 혼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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