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첫눈이 오면
첫눈이 오면
만나자던 약속이 있었지요
첫눈이 오면
기억나는 사람도 이젠 잊었습니다
처눈이 오면 ㅏ고 싶은곳이 있었나 생각해봅니다
첫눈이 오면 해보고 싶은것을 만들어 볼까 지금이라도
첫눈이 오면
그리운 이 하나 있었으면
첫눈이 오면
신발자국 남기며 함께 걸어볼 수도 있을텐데
첫눈이 오면
사르륵 사르륵 눈꽃소리 들으며
첫눈이 오면
눈을 한번도 보지 못한 이들의 꿈속에 찾아가
동화같은 이야기를 들려주고싶네요
첫눈이 샇여 세상을 덮고 내 기억도 덮고
나목의 여린 가지마다 눈꽃을 피워
세상에서 제일 예쁜 꽃이 되었네요
이순간
아무것도 부럽지 않고 행복합니다
아픈 기억도 눈속에 묻혔으니까요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976 | 첫사랑 충한이 오빠 | 2017.05.10 | 23 |
| 첫눈이 오면 | 2018.01.01 | 21 | |
| 974 | 첫눈 | 2020.02.07 | 19 |
| 973 | 첫 방문자 명지 | 2019.01.18 | 11 |
| 972 | 천사가 왔어요 | 2018.10.04 | 13 |
| 971 | 천년이 가도 | 2018.08.31 | 5 |
| 970 | 처음 사는 오늘 | 2019.04.16 | 13 |
| 969 | 처음 만난 새 | 2017.05.19 | 13 |
| 968 | 책망 | 2017.05.26 | 8 |
| 967 | 창에 달 | 2019.03.19 | 7 |
| 966 | 참새 방앗간2 | 2017.08.22 | 27 |
| 965 | 착한 여자 | 2017.06.06 | 11 |
| 964 | 집으로 오는 길 | 2019.07.24 | 14 |
| 963 | 집안내럭 | 2018.07.09 | 10 |
| 962 | 집들이 풍경 | 2019.01.28 | 5 |
| 961 | 집들이 준비 | 2019.01.24 | 9 |
| 960 | 집근처의 토네이도 (시) | 2017.05.05 | 9 |
| 959 | 집근처의 토네이도1 | 2017.05.05 | 13 |
| 958 | 지인들의 집들이 방문 | 2019.03.24 | 9 |
| 957 | 지인들과의 점심식사 | 2018.05.29 | 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