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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순
경북 예천 출신
- 1979년 도미
- 애틀랜타문학회 회원

수 없는 나

Wslee2024.04.23 21:06조회 수 2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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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안에 있는 수 없는 나

 

느낌으로

장님 코끼리 만지듯

이리저리 더듬다

비슷한 모습들 헷갈려

쉬운것 부터 잡는데 

 

균형 잃고 

뒤뚱이며 걸어도 

또 다른 내가 있음에

 

오늘 주체의 길 걷지 못하여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또 다른 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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