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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형준
- 제주대학교 원예학, 교육학 전공
- 1993년 도일
- 일본 치바대학 원예학부 대학원 연구생 수료
- 2006년 도미
- 다수의 한식세계화에 대해서 컬럼
- 현 레스토랑 컨설팅 업무
- 현 야생화 꽃 시인

큰까치수염

배형준2018.01.22 23:22조회 수 5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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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까치수염  

배형준 

까치가 소식을 보냈나 
삼십여 년 만에

고향 친구 하식이에게서 소식이 와서  

앨범을 훔쳐보니, 
머릿수는 듬성듬성이어도 
몸둥아리는 아직 새파란 것 같은데, 
산사람이 다 되어 반갑다고  
꼬리 흔들며 
섹스폰 불어주네



* 시 습작의 동기 : 3년 전에 고등학교 동창인 친구와 30여 년만에 카톡이 연결되어 스토리를 보니,

                          등산을 좋아 했는지 야생화 사진이 많았다.

                          그 중에 큰까치수염 꽃에 나비가 앉아 있는 사진을 보고 습작했던 졸시.


 
*산과 들, 풀밭, 길가 등에서 자라는 다년생 풀꽃.
 꽃이 까치의 깃털처럼 생겨서 또는 수영처럼 어린 잎을 식용하며

 맛이 시큼하고 쌉사름 해서 불리워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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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연꽃이 피기까지 수선화 같은 누님 (by 배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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