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배형준
- 제주대학교 원예학, 교육학 전공
- 1993년 도일
- 일본 치바대학 원예학부 대학원 연구생 수료
- 2006년 도미
- 다수의 한식세계화에 대해서 컬럼
- 현 레스토랑 컨설팅 업무
- 현 야생화 꽃 시인

꽃향유

배형준2018.11.02 21:23조회 수 2895댓글 2

  • 2
    • 글자 크기

꽃향유



                                                                                   배형준



무엇이 급해서

마냥 뛰기만 했는지
뒤돌아 볼 여유도 없던
푸른 날들


불혹이 다 지나가도록
풀어내지 못한 의혹투성인 삶
하늘의 뜻을 헤아릴 수 없는데
다가오는 지천명

눈앞의 돌부리만 보며
살아온 지난 날들
때로는 갈무리하며 살았어야 했는데,

청춘 지나 단풍들기 시작하니
깨닫게 되는 진리

뒤를 본다는 건 
앞으로 가는 동일 선상

오늘이 지나간 자리에

어제가 쌓여야 피어나는 내일



꽃향유는 꿀풀과 식물로 전국의 산과 들의 양지 바른 곳에 자생하며,

원줄기는 사각형으로 높이 40 ~ 60센치 정도이며 백색의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며 3 ~ 6센치, 너비 1 ~ 4센치 정도의 난형으로 양면에 털이 있다.

꽃은 9 ~ 10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꽃이 한쪽으로 치우쳐서 빽빽하게 수상으로 달린다.

식용 밀원용 관상용으로 이용한다.

향유보다 꽃차례가 길며 잎의 톱니는 규칙적이고 끝이 둔하다.




꽃향유-3.jpg




꽃향유-4.jpg



  • 2
    • 글자 크기
노루귀꽃

댓글 달기

댓글 2
  • 시간의 흐름에 따른

    삶의 회한이 "청춘 지나 단풍들기 시작하니"에서
    잘 살아있어

    한 수 배우고 갑니다.

    즐감!

  • keyjohn님께
    배형준글쓴이
    2019.1.22 19:58 댓글추천 0비추천 0

    단풍 지고 눈보라 처도 잘 살아야 합니다. ㅎ

    감사합니다. ^*^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꽃향유2 2018.11.02 2895
48 노루귀꽃 2018.02.04 1358
47 두릅나무에게서4 2018.02.03 782
46 나도솔새 2018.01.17 592
45 접시꽃 사랑10 2018.01.23 335
44 연꽃 위의 개개비 2018.01.17 262
43 함께 하는 세상2 2018.04.03 145
42 장다리꽃3 2018.02.20 112
41 도라지꽃2 2019.01.16 109
40 깍두기를 담그며4 2018.02.12 99
39 매듭풀2 2018.01.17 97
38 구기자나무4 2018.01.21 93
37 애기도라지 2018.01.17 87
36 풍년화 2018.02.28 84
35 순결나무꽃3 2018.02.05 73
34 질문 시/ 나태주 시평/김현욱8 2022.09.22 71
33 박태기나무3 2018.01.19 71
32 광대나물꽃3 2018.02.04 65
31 얼레지꽃7 2018.01.21 65
30 시계초꽃2 2018.10.15 63
첨부 (2)
꽃향유-3.jpg
134.0KB / Download 10
꽃향유-4.jpg
174.0KB / Download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