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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형준
- 제주대학교 원예학, 교육학 전공
- 1993년 도일
- 일본 치바대학 원예학부 대학원 연구생 수료
- 2006년 도미
- 다수의 한식세계화에 대해서 컬럼
- 현 레스토랑 컨설팅 업무
- 현 야생화 꽃 시인

복수초

배형준2018.02.04 08:12조회 수 39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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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


                                                                                   배형준



황금잔으로 봄을 축배 들면
산매화 벙글어 미소 짓고
산수유도 눈 부비며 깨어나니 꽃도
그리움의 텃밭 되네요

그대가 설경에서 더 빛나는 건
만병의 치료는 극약에서 처방되며
극한 상황에서 인생이 꽃 핀다는 걸
증명하기 위함인지요

오, 노드마여
나의 마음은 시베리아 동토 같은데
얼마나 더 뜨거워져야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나고
얼마나 더 연마해야  

시 한 수로 마음 적실 수 있을까요


*노드마 : 히말라야 만년설을 녹이며 피는 복수초와 같은 과의 식물


복수초는 마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이른 봄 눈을 녹이며 핀다.



복수초-4.jpg




복수초-25.jpg



복수초-44.jpg



복수초-3.jpg



복수초-1.jpg

   사진 출처  :  한국 야생의 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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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를 벗기며 철 늦은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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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배형준글쓴이
    2018.2.5 00:41 댓글추천 0비추천 0

    문학회 단톡방에 시화로 올렸던 시들 네 편 올립니다.

    식물의 특성과 다양한 사진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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