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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형준
- 제주대학교 원예학, 교육학 전공
- 1993년 도일
- 일본 치바대학 원예학부 대학원 연구생 수료
- 2006년 도미
- 다수의 한식세계화에 대해서 컬럼
- 현 레스토랑 컨설팅 업무
- 현 야생화 꽃 시인

나도솔새

배형준2018.01.17 21:52조회 수 594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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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솔새


                                                       배형준

지나가는 솔바람에라도
흔들려 떠나고 싶었습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날개도 없이
허허벌판에서 기다려도 보았습니다

허황된 꿈인지 알면서도
뜬구름 잡으려 우러러 보는 가을 하늘에
새털구름 한 점 없습니다.

정둘 곳 찾지 못해 떠돌던
솔새 한 마리,
나도솔새에서 잠시 쉬어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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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꽃 사랑 두릅나무에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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