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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형준 - 제주대학교 원예학, 교육학 전공 - 1993년 도일 - 일본 치바대학 원예학부 대학원 연구생 수료 - 2006년 도미 - 다수의 한식세계화에 대해서 컬럼 - 현 레스토랑 컨설팅 업무 - 현 야생화 꽃 시인 |
풍접초
배형준
잎으로
손을 그리고
꽃으로
나비를 품고
바람 타고
노를 저어간들
어머니
똬리 위에 핀 자식 사랑하는 마음
헤아릴 수 있을까요
풍접초는 열대 아메리카 원산의 양귀비목 풍접초과의 한해살이 귀화식물이다.
초여름에 흰색 분홍색 자색의 꽃이 나비의 모양 같아 붙여진 이름이다.
암술과 수술대가 길고 꽃잎 네 장이 떨어져 있다.
꽃 전체의 모양이 족도리 같아 족도리풀꽃이라고도 한다.
알고보니 종일 사람 구경 할 수 없는
내 옆집 화단에 핀 꽃 이름이었네요.
잎이 아이 손 같고,
꽃은 작은 나비 수십 마리가 앉아 있는 둣 보여요.
어수선한 꽃들이
바람 잘 날 없는 어머니 愁心 을 닮았네요.
https://www.google.com/search?q=%ED%92%8D%EC%A0%91%EC%B4%88&rlz=1CAHKDC_enUS988&sxsrf=AOaemvJpW40StoUTBfrNswtrTJcEdhcgoA:1642861100494&source=lnms&tbm=isch&sa=X&ved=2ahUKEwj3mr3CxsX1AhVmTDABHTCPAgwQ_AUoAXoECAIQAw&biw=1366&bih=645&dpr=1#imgrc=aMscvAbJZF8X4M
종일 사람이 없어도 집을 지켜주었으니 꽃값을 했네요.
그러면서 한 가지씩 알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
이 꽃이 일반적으로 거미꽃 (Spider flower)으로 알려저 있군요
예, 맞습니다.
수술 4개와 암술 1개가 거미의 다리처럼
길게 보여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감시힙니다. ^*^
제가 살던 고향에선 나비꽃이라 했어요.
총무님 얘기처럼 나비가 가득 앉아 있는 모양 같아서 이름 붙은듯.저의집 꽃밭에도 있어
정다운꽃중의 하나.
우리 애문방에 자주 들락거리다 보면 우리도 이담에 꽃박사 수여증을 받게될수도 있을거같네요!ㅎㅎㅎ
출석만 잘 하시면 시험과 논문 없이도
학위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와~~~ 꽃에 무지한 저는 시로 배우는 꽃세상 입니다.
너무 신기합니다. 원예전공하신 거 참 부럽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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