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꽃향(花香) 품은 봄처녀

이한기2024.02.16 19:10조회 수 122댓글 0

    • 글자 크기

.

                       

img.png

향(香) 품은

봄처녀

                           淸風軒 

     

  Atlanta 대평원大平原에     

실바람이 살랑인다

  새하얀 새끼양의 털처럼

  부드럽고 포근하다

  햇볕도 따스하니

  Chattahoochee 강 위엔

  별들이 내려와

물놀이하며 반짝반짝!

                

 봄내음 맡고 돋아난 

  파릇파릇한 새싹들의 유혹

봄이 데려올 것 같은

나의 옛 추억 속에

 아그배 꽃 닮은 그대는

하얀 봄꽃 향香을 품은

 발그레한 두 볼의 봄처녀!      

 

*아그배 꽃(棠梨花)*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28 하늘나라(天國) 2023.04.09 1194
327 오행의 상생과 할아버지 2023.07.07 1137
326 가을, 그 끝자락에 서면 2023.11.11 852
325 비탄가(悲歎歌) 2023.05.16 543
324 막사발(沙鉢) 2023.09.13 496
323 빈대떡 타령 2023.05.21 495
322 먹이사슬 2023.11.10 429
321 저물어 가는 가을 2023.11.10 393
320 죽치고 있어야지! 2023.07.01 385
319 '풀꽃' 시감상(詩鑑賞) 2023.11.07 307
318 오작교(烏鵲橋) 전설(傳說) 2023.09.18 299
317 나그네도 울어 예리 2023.09.14 280
316 꽃과 씨 사이 2023.09.15 277
315 새 둥지 튼 원앙鴛鴦 한 쌍雙 2024.04.02 226
314 가을에는 2023.09.15 216
313 샛바람따라 2024.01.12 197
312 올챙이국수 2024.01.11 187
311 가다가 힘들 땐 2024.01.08 182
310 천지조화(天地造化) 2023.09.20 177
309 앙각仰角의 부활復活 2024.02.29 17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