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승화昇華한 봄의 인연因緣

이한기2024.02.18 12:19조회 수 148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승화昇華한 봄의 인연因緣

                                        淸風軒        

 

 귓볼을 스치는 바람 차갑다

 아직은 이른봄(上春)

 은은한 다향茶香을 맡으며

 따끈한 차(茶) 한 잔을

홀짝인다

 

꽃망울 활짝 열어젖힌

홍매紅梅 꽃송이들 고아라

 홍매에 다향이,

차에 홍매향紅梅香이

만남의 인연으로 스며든다

  

홍매가 지고 홍매향이

사라지면

 홍매에 스며든 다향은 

떠나려나 

 차가 식고 다향이 사라지면

차에 스며든 홍매향도

따나려나

 

기억 속에서 하나 된

두 향香,

홍매향과 다향의 만남

승화昇華한 봄의 인연因緣!

 

<글쓴이 Note>

경남慶南 산청山淸의

  산청삼매山淸三梅가

  개화開花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 Atlanta 한국일보 게재 *

   (2024년 03월 01일)

(금요일)

 

 

                        

                    

 

             

 

 

 

    • 글자 크기
우수雨水 꽃향(花香) 품은 봄처녀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83 상춘곡傷春曲 2024.03.17 123
282 아지랑이(嵐) 2024.03.12 117
281 아미산 월가月歌/이백 2024.03.11 116
280 상춘곡常春曲 2024.03.10 116
279 아리송한 농민들! 2024.03.09 156
278 개나리꽃 사랑 2024.03.08 107
277 자책自責과 결단決斷 2024.03.08 144
276 사이비似而非 2024.03.07 116
275 낙조落照 / 박문수朴文秀 2024.03.07 108
274 봄꽃들의 향연饗宴 2024.03.07 130
273 경칩驚蟄 2024.03.05 115
272 영迎, 춘흥春興 2024.03.03 130
271 삼일절 - 삼행시 - 2024.03.01 117
270 앙각仰角의 부활復活 2024.02.29 172
269 한恨뭉치! 2024.02.28 126
268 정월대보름 2 2024.02.24 118
267 추억追憶 따라온 새봄 2024.02.20 117
266 우수雨水 2024.02.18 118
승화昇華한 봄의 인연因緣 2024.02.18 148
264 꽃향(花香) 품은 봄처녀 2024.02.16 122
이전 1 ... 2 3 4 5 6 7 8 9 10... 1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