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개나리꽃 사랑

이한기2024.03.08 14:22조회 수 107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개나리꽃 사랑   

                             淸風軒     

 

 봄바람, 꽃바람 치마

냉기 가버리고 

  홀로 가슴저민

사랑의 꽃망울 맺어

  임 향한 연모,

보드라운 샛노오란 꽃 

 

가슴 설레던 사랑

사라진지 오래!

  쓰린 가슴 쓸어 안고

  노랗게 익어가는

봄의 전령사,

나리 나리 개나리꽃

 

우리 두 눈과 벌과 나비

유혹하고

 아직도 살얼음 낀

나의 심장에

  뜨거운 사랑의 화살을

쏘아 보아라!

 

그리움이 너의 보드라운

입술처럼

샛노랗게 익으면 

벌, 나비 눈이 멀고

그리움은 사랑으로

승화乘華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28 '0'(零) 2023.12.09 135
327 '꼴' -Janus? 2023.12.03 118
326 '풀꽃' 시감상(詩鑑賞) 2023.11.07 307
325 2022년, 새해엔 2023.09.24 59
324 4월의 끝자락에서 2024.04.29 118
323 5월 초하루 2024.05.01 108
322 5월의 비가 내릴 땐 2024.05.09 79
321 88까지 팔팔하게 2023.09.29 78
320 Atlanta에 내리는 겨울비 2023.09.21 145
319 Atlanta에 서설(瑞雪)이 내리는데 2023.09.30 100
318 Irony 2023.11.25 123
317 Merry Christmas! 2023.09.24 58
316 Merry X-mas! 2023.12.25 145
315 Monument Valley 2023.10.15 76
314 Quo vadis, Domine 2024.01.08 114
313 Rookie의 푸념 1 - 단상(斷想) - 2023.12.05 126
312 Rookie의 푸념 2 -단상(斷想)- 2024.01.10 157
311 Valentine's Day 유감遺憾 - 단상斷想 - 2024.02.15 100
310 Veteran's Day 2023.10.17 62
309 가거라, 나의 생각아! 2023.09.28 5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