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아미산 월가月歌/이백

이한기2024.03.11 12:08조회 수 116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아미산峨眉山

월가月歌

 

이백李白   

                                                                       

 아미산의 달 가을 하늘에

만 보이는데

 峨眉山月半輪秋

(아미산월반륜추)

 

그림자 평강강에 들어가

강물과 함께 흐르네

影入平羌江水流

(영입평강강수류)

                       

밤에 청계를 출발하여

삼협으로 향하니

夜發清溪向三峽

(야발청계향삼협)

                         

그대 그리워하면서도

보지 못한 채

 유주로 내려가네.

 思君不見下渝州

(사군불견하유주)

 

 칠언절구七言絶句의

이 시詩는 이백이 

사면赦免을 받아

야랑夜에서 돌아가는

도중途中에 지은 것으로

짐작이 간다.

시詩 중에 아미산峨眉山의

아미峨眉는 아미蛾眉와

음音이 같으므로

 아미蛾眉의 미인美人을

임금에 비유比喩하여

읊은 것이 아닌가 한다.

‘사군불견思君不見’이란

구句에 그러한 내용이 

      함축含蓄 되어 있다.      

역시 시선詩仙의 시詩는

쉽고 이해하기가

편한 느낌이다.

물이 흐르듯 부드럽고

자연스럽다.     

그러면서도 시인이

노래하는 그 의미를 

창작적創作的으로

표현해 준다.

 

*아峨 : 산山 높을 아

峨眉山아미산

*미眉 : 눈썹 미 

間미간

*아蛾 : 누에나방 아,

나방 아 蛾眉

*아미蛾眉 : 누에나방의

눈썹(촉각觸覺)처럼

아름다운 '미인美人의

눈썹'을 이르는 말

 

- 淸風軒 -

 

 

 

 

 

    • 글자 크기
아지랑이(嵐) 상춘곡常春曲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83 상춘곡傷春曲 2024.03.17 123
282 아지랑이(嵐) 2024.03.12 117
아미산 월가月歌/이백 2024.03.11 116
280 상춘곡常春曲 2024.03.10 116
279 아리송한 농민들! 2024.03.09 156
278 개나리꽃 사랑 2024.03.08 107
277 자책自責과 결단決斷 2024.03.08 144
276 사이비似而非 2024.03.07 116
275 낙조落照 / 박문수朴文秀 2024.03.07 109
274 봄꽃들의 향연饗宴 2024.03.07 130
273 경칩驚蟄 2024.03.05 115
272 영迎, 춘흥春興 2024.03.03 130
271 삼일절 - 삼행시 - 2024.03.01 117
270 앙각仰角의 부활復活 2024.02.29 172
269 한恨뭉치! 2024.02.28 126
268 정월대보름 2 2024.02.24 118
267 추억追憶 따라온 새봄 2024.02.20 117
266 우수雨水 2024.02.18 118
265 승화昇華한 봄의 인연因緣 2024.02.18 148
264 꽃향(花香) 품은 봄처녀 2024.02.16 122
이전 1 ... 2 3 4 5 6 7 8 9 10... 1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