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목련木蓮 꽃잎

이한기2024.04.08 11:55조회 수 108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목련木蓮 꽃잎

                          淸風軒       

 

나무에 핀 하얀 연蓮꽃

꽃송이 송이마다

꽃잎 여섯개

 

꽃잎 하나 떨어져

바람에 흩날린다 

사라져 버렸다

 

사라진 것은

목련 꽃잎 하나

달라진게 하나도 없네!

이 세상은 그대로다

 

목련 꽃잎같은

우리네 인생

인생초로人生草露,

인생무상人生無常!

     

<글쓴이 Note >

목련나무 : 이 세상

목련꽃 : 나의 인연因緣

목련 꽃잎 : 나

 

이 세상에서

인연因緣들의 곁을 떠나

내가 사라져도 

이 세상은

달라지지 않겠지만

나의 세상은

나와 함께

사라져 버리리라!

 

 

 

 

 

 

 

    • 글자 크기
빈 틈 혜풍惠風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07 수수꽃다리 2024.04.16 134
306 버무리 2024.04.13 116
305 단상斷想에 대한 우문愚問 2024.04.12 112
304 안아 주어야지 2024.04.12 102
303 사소些少한 것에 - 단상斷想 - 2024.04.12 102
302 나의 나래 2024.04.11 102
301 오랑캐꽃 2024.04.10 103
300 빈 틈 2024.04.09 112
목련木蓮 꽃잎 2024.04.08 108
298 혜풍惠風 2024.04.07 104
297 상춘곡賞春曲 2024.04.06 108
296 하얀 낙하산의 부생 2024.04.05 108
295 봄놀이 가자스라 2024.04.05 117
294 오늘, 청명淸明 2024.04.04 110
293 구름 같은 도道 2024.04.03 112
292 새 둥지 튼 원앙鴛鴦 한 쌍雙 2024.04.02 226
291 만우절萬愚節 2024.04.01 106
290 영화 '건국전쟁' 2024.04.01 105
289 불두화佛頭花 2024.03.30 107
288 꽃무리(群英)가 있는 곳 2024.03.25 12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