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불두화佛頭花를 위로慰勞

이한기2024.04.26 08:43조회 수 114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불두화佛頭花를 위로慰勞

                                            淸風軒 

 

눈(雪)의 성城에서 잠깨어

순백純白의 곱슬마리로

봄을 따라 나에게 왔었다

 

햇님도 졸고있는 늦은 봄

순백純白의 곱슬머리는

흙빛 그림자로 덮히고

왕자와 공주의  발길도

뚝 끊어져 버린지 오래다

 

너의 독백獨白 들려온다

'내 순백純白의 곱슬머리 

언제, 어디로 가바렸었나'

 

너무 서러워하지 마라

순백純白의 곱슬머리

나의 가슴에 새겨두리라

그리고 새봄 기다리리라 

 

*백白*

1.흰 백, 힐 백  白雪백설

2.깨끗할 백     潔白결백

3.밝을 백         明白명백

4.아뢸 백         獨白독백

5.빌(空) 백      餘白여백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28 하늘나라(天國) 2023.04.09 1194
327 오행의 상생과 할아버지 2023.07.07 1136
326 가을, 그 끝자락에 서면 2023.11.11 852
325 비탄가(悲歎歌) 2023.05.16 543
324 막사발(沙鉢) 2023.09.13 496
323 빈대떡 타령 2023.05.21 495
322 먹이사슬 2023.11.10 429
321 저물어 가는 가을 2023.11.10 393
320 죽치고 있어야지! 2023.07.01 385
319 '풀꽃' 시감상(詩鑑賞) 2023.11.07 307
318 오작교(烏鵲橋) 전설(傳說) 2023.09.18 299
317 나그네도 울어 예리 2023.09.14 280
316 꽃과 씨 사이 2023.09.15 277
315 새 둥지 튼 원앙鴛鴦 한 쌍雙 2024.04.02 226
314 가을에는 2023.09.15 216
313 샛바람따라 2024.01.12 197
312 올챙이국수 2024.01.11 187
311 가다가 힘들 땐 2024.01.08 182
310 천지조화(天地造化) 2023.09.20 177
309 앙각仰角의 부활復活 2024.02.29 17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