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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신기루(蜃氣樓)

이한기2023.10.14 10:22조회 수 7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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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루(蜃氣樓)

                                      淸風軒

 

푸른잎을 갈잎으로 물들인

가을비

가을을 내려놓고  숨을 고른다

 

흰구름 벗어난

서산(西山)머리

신기루 하나 이고 있다

 

넓은 황금벌 논 구석에

두 팔 벌려 가을을 맞이하는

허수아비 부자(父子)

 

홀연(忽然)히 사라진 신기루

허수아비 부자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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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우짜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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