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능소화(凌霄花)

이한기2023.10.09 16:35조회 수 90댓글 0

    • 글자 크기

            능소화(凌霄花)

                                   淸風軒

 

만유(萬有)가운데

기어르기 좋아하는 자(者)

너만한 자 어디 있으랴!

기어오르다 떨어지는 날엔---

 

만물(萬物)가운데

너보다 고개 빳빳한 자(者)

어디 있으랴!

빳빳하다 부러지는 날엔---

 

절대로

하늘에 고개 숙일 줄도

두려워하지도 않는 자(者)

오만방자(傲慢放恣)한 꽃

능소화(凌霄花)

 

꽃은 꽃이라

아름답고 향을 뿜는구나!

 

<글쓴이 Note>

*능소화(凌霄花)

  •영어에서는 Trmpet

   Creeper라고 한다.

  •옛적에 장원급제

   (壯元及第)한 자에게

   어사화(御賜花)로도 

   사용되었다.

 

    • 글자 크기
시커먼 마음보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7 이제, 숨어야 해! 2023.10.13 77
126 반창고(絆瘡膏) 2023.10.12 61
125 추모! 시인 김남조(金南祚) 선생 2023.10.12 82
124 세상, 다 그런거지! 2023.10.12 71
123 특별(特別)했던 밤마실 2023.10.11 55
122 독재자(獨裁者) - 역설(逆說) 2023.10.11 57
121 삶, 그 저물녘에서 2023.10.11 82
120 두더지 가족 2023.10.11 90
119 생존(生存) 2023.10.10 53
118 무제(無題) 2023.10.10 59
117 주(主) 승천(昇天) 대축일(大祝日) 2023.10.10 57
116 가장 부러운 사람 2023.10.10 75
115 다, 맞는 말이구먼 2023.10.09 62
114 시커먼 마음보 2023.10.09 70
능소화(凌霄花) 2023.10.09 90
112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2023.10.09 103
111 옆지기 2023.10.08 76
110 벗이여! 가을을 보내노라 2023.10.07 155
109 싸움(戰爭) 2023.10.07 63
108 갈바람이 속삭인다 2023.10.07 82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1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