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홀로 즐기기

이한기2023.10.06 19:18조회 수 129댓글 0

    • 글자 크기

                 홀로 즐기기

                                           淸風軒 

 

계절(季節)의 임무교대식이 끝나는 

시월 초순(初旬)의 밤하늘 

총총한 별들과 즐겨봄 적도 하지만

나와 함께 즐겨주지 않는구려

 

사랑노래 부르는 풀벌레들

더불어 즐거움을 나눌 수 없으니

나 혼자라도 즐겨보는 것도

 

벗들의 시(詩)를 음미(吟味)하고

시상(詩想)을 떠올려

시(詩)를 읊어 보는 것도

홀로 즐기는 즐거움이라

 

더불어 즐기는 것이

즐거움이 더 커지지만

홀로 즐기는 것도

쏠쏠한 즐거움인 것을!

 

 

 

 

 

    • 글자 크기
삿갓논 칠정(七情) - 단상(斷想) -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86 기쁘지는 않지만 고마운 희수(喜壽) 2023.09.20 140
285 판 타령 2023.11.19 139
284 후회(後悔)(2) 2023.11.17 139
283 잔디밭에서 2024.04.22 135
282 '0'(零) 2023.12.09 135
281 선(善)한 자, 악(惡)한 놈, 추(醜)한 놈 2023.11.16 135
280 수수꽃다리 2024.04.16 134
279 이설(異說), 삼위일체(三位一體) 2023.11.25 133
278 자리 타령 2023.11.19 133
277 솔향(香) 그윽한 송원(松園) 2023.11.14 133
276 속마음(內心) 2023.12.10 132
275 돈가(豚家)네 2023.11.27 131
274 찬송讚頌할지어다! 2024.04.23 130
273 민들레 2024.04.19 130
272 영迎, 춘흥春興 2024.03.03 130
271 봄꽃들의 향연饗宴 2024.03.07 130
270 이순신(李舜臣) 장군(將軍)? - 단상(斷想) - 2023.12.06 129
269 삿갓논 2023.11.27 129
홀로 즐기기 2023.10.06 129
267 칠정(七情) - 단상(斷想) - 2024.01.03 128
이전 1 ... 2 3 4 5 6 7 8 9 10... 1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