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찌꺼기 유감(遺憾)

이한기2024.01.15 12:13조회 수 104댓글 0

    • 글자 크기

     

 

   찌꺼기 유감(遺憾)

                                 淸風軒

 

무릇 나는

알맹이와 진국을 좋아한다

그럼 찌꺼기는 별로인가?

그렇다 별로다

쓸모없다고 버리는 걸 보면 

   

쓸만한 찌꺼기가 있긴하다

콩찌꺼기(비지),

술찌꺼기, 커피찌꺼기

먹기도 하며 거름으로!

하지만 찌꺼기는 찌꺼기

 

아무리 깨끗한 것이라도

만유(萬有)의 3%는 

찌꺼기(또라이)라 하는데

 

어영부영, 우물쭈물하다가 

찌꺼기(또라이)가 되었네!

내다 버릴까 두렵다

그래도 써주면 좋겠는데

콩비지찌개나 거름으로!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68 상춘곡常春曲 2024.03.10 116
267 사유(思惟) 2023.09.27 52
266 무궁동(無窮動) 2023.09.21 113
265 사칙연산(四則演算) 2023.10.15 61
264 영웅英雄 2024.04.18 123
263 관조(觀照)의 세계로 2023.09.27 51
262 먹이 일별(一瞥) 2023.10.23 70
261 우주(宇宙) 2024.01.29 111
260 영화 '건국전쟁' 2024.04.01 106
259 연리목(連理木) 사랑의 숲 2023.09.27 57
258 빈 틈 2024.04.09 112
257 눈속의 풋보리 2023.09.21 106
256 Monument Valley 2023.10.15 76
255 수저(匙箸) 타령 2023.11.07 98
254 삼각형(三角形) 2023.11.23 152
253 숨어버린 젊음 2023.09.21 105
252 상춘곡上春曲 2024.02.03 120
251 더위를 잊는다 2023.09.21 94
250 백척간두(百尺竿頭) 진일보(進一步 ) 2023.10.20 50
249 새 둥지 튼 원앙鴛鴦 한 쌍雙 2024.04.02 226
이전 1 ... 2 3 4 5 6 7 8 9 10... 1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