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임을 사랑하시나요?

이한기2024.02.07 09:25조회 수 106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임을 사랑하시나요?

                               淸風軒     

 

그대여!

임을 내 몸처럼

사랑하시나요?

난 그렇지 못해요!

일등은 나, 이등은 가족,

임은 늘 삼등이에요

 

임을 자기 몸처럼 사랑한

사람

나의 밝은 두 귀와

나의 초롱초롱한 두 눈으로 

듣지도 보지도 못하였네!

지나간 반백년半百年

동안에

 

그대가 그대를 사랑하는

만큼

임을 사랑한다고 외쳤지요

말로야 누구인들 못하리까

얼마나 어렵고 힘드는데!

 

절대로 절대로 잊지말자

임은 영세무궁(永世無窮)

토록

옳다(義)는 것을!

그대, 임을 사랑해야만

해요!!

비록, 삼등三等일지라도!! 

 

 

  

 

    • 글자 크기
입춘立春 - 기고문寄稿文 - 이팝나무 꽃길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68 작곡가作曲家에게 2023.11.10 157
267 자책自責과 결단決斷 2024.03.08 145
266 자빠졌네! 2023.10.28 65
265 자리 타령 2023.11.19 133
264 입춘立春 - 기고문寄稿文 - 2024.02.02 111
임을 사랑하시나요? 2024.02.07 106
262 이팝나무 꽃길 2024.05.06 97
261 이제, 숨어야 해! 2023.10.13 77
260 이순신(李舜臣) 장군(將軍)? - 단상(斷想) - 2023.12.06 129
259 이설(異說), 삼위일체(三位一體) 2023.11.25 133
258 이별가(離別歌) 2023.10.26 58
257 이 여인에게 은총(恩寵)을 2023.11.11 148
256 이 세상(世上)은 2023.10.06 66
255 이 새봄에는 2023.09.23 69
254 이 몸도 솔(松)처럼 2023.10.20 55
253 응어리 진 상처(傷處) 2023.10.13 70
252 우짜든동 2023.10.13 75
251 우주(宇宙) 2024.01.29 111
250 우수雨水 2024.02.18 118
249 올챙이국수 2024.01.11 187
이전 1 ... 2 3 4 5 6 7 8 9 10... 1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