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불초(不肖) 문안 올립니다

이한기2023.10.21 20:04조회 수 50댓글 0

    • 글자 크기

        불초(不肖) 문안 올립니다

                                              淸風軒

 

오늘따라 문득 그리운 어머니 모습이

이 불초(不肖)의 눈앞을 가리운다

 

어머니와 함께한 이십여 성상(星霜)

'어머니 고맙습니다' 이 한 마디가

그리도 힘들고 어려웠단 말인가!

 

이 만유(萬有) 가운데 어느 누구도

나에게 줄 수 없는 크고 값진 선물

'이 세상과 건강한 몸'

나에게 그저 선물로 주신 나의 어머니

 

담장 너머로 나를 부르시던

어머니의 인자(仁慈)한 목소리

아직도 들려오는 긴 여운(餘韻)!

 

한 번만이라도 다시 듣고싶은

어머니의 인자한 그 목소리!

어머니!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88 상족암(床足巖)의 발자국 2023.11.03 106
187 눈속의 풋보리 2023.09.21 106
186 주시注視와 눈치 - 단상斷想 - 2024.02.06 105
185 시詩를 짖지 않으면 2024.02.01 105
184 방점(傍點) 2023.11.13 105
183 숨어버린 젊음 2023.09.21 105
182 혜풍惠風 2024.04.07 104
181 살인한파(殺人寒波) 2024.01.16 104
180 찌꺼기 유감(遺憾) 2024.01.15 104
179 땅거미가 내릴 때 2023.11.05 104
178 겸손(謙遜) 1 2024.05.04 103
177 오랑캐꽃 2024.04.10 103
176 오늘은 2024.02.13 103
175 아치설/아찬설 2024.02.05 103
174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2023.10.09 103
173 남명(南冥) 조식(曺植)의 경의검(敬義劍) 2023.09.30 103
172 안아 주어야지 2024.04.12 102
171 사소些少한 것에 - 단상斷想 - 2024.04.12 102
170 나의 나래 2024.04.11 102
169 한가위 은쟁반 2023.10.01 102
이전 1 ... 3 4 5 6 7 8 9 10 11 12... 1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