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머릿속의 사진(寫眞) 한 장

이한기2023.10.24 13:42조회 수 71댓글 0

    • 글자 크기

    머릿속의 사진(寫眞) 한 장

                                       淸風軒

 

 아래 사진(寫眞)은 지금부터

60여 년 전,

수학(數學)선생님께서 암기

(暗記)하여야 한다며 나에게

강요(强要)한 사진 가운데

한 장이다.

(물론 사진에 대한 설명은

해주었다)

 

                    <사진 # 1>

                    Sin 0° = 0

                  Sin 30° = 1/2

            Sin 45° = 1/(Root2)

            Sin 60° = (Root3)/2

                  Sin 90° = 1

 

  즉 0°, 90°와 90°의 1/3, 1/2,

2/3인 특수(特殊)한 각(角)인

30°, 45°, 60°, 이들 각에 대한

삼각비(三角比)값을 확실히

오랫동안 머릿속에 넣어두면

삼각함수(三角函數)를 좀 더

흥미를 갖고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사진 # 1은 외워야할

것이 많은 고등학생들이

외워도 쉽게 잊어 버린다.

왜냐하면 그 값이 불규칙하기

때문이다.

모든 수학첵에는 사진 # 1이

찍혀 있다.

                   

                     <사진 # 2>

             Sin   0° = (Root 0)/2

             Sin 30° = (Root 1)/2

             Sin 45° = (Root 2)/2

             Sin 60° = (Root 3)/2

             Sin 90° = (Root 4)/2

 

 사진 # 2는 규칙적이고 수십

년이 지나도 머릿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을 것이다. 아마도 어느

수학책에도 사진 # 2와 같이

기록되어 있지 않을 것이다.

 

 물론 사진 # 2를 머릿속에

넣어 두지 않아도 이등변

삼각형(二等邊三角形)의

성질, 닮은꼴삼각형의 성질, 

합동(合同)삼각형의 성질,

Pythagoras의 정리를 이용

하여 구할수 있으나 시간을

 다투는 시험 때 사진 # 2를

머릿속에 넣어 두고 써먹는

것이 최상이라고 본다.  

 

 돈으로 사려고해도 살 수

없는 사진 # 2, 귀여운 손자,

손녀가 9학년이나

10학년이 되었을 때

할아버지, 할머니가 그들에게

선물로 준다면 흥미없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수학(數學)을 좋아 할지도

모를 일이다.

미국의 고등학교는

영어 Writing 그리고 수학

이 두 과목에서 정해진 점수

이상을 받아야 졸업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참고로 영어 Writing과

수학에서 정해진 점수를 얻지

못하여 졸업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약 30%에 이른다

 한다.

 

* 삼각비

(三角比 Trigonometric Ratio)

직각삼각형(直角三角形)에서

빗변과 밑변이 이루는 각(角)에

대한 세 변(邊) 사이의 비(比).

             

             (높이 / 빗변) (Sine)

           (밑변 / 빗변) (Cosine)

          (높이 / 밑변) (Tangent)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88 '풀꽃' 시감상(詩鑑賞) 2023.11.07 307
187 어색(語塞)해 - 단상(斷想) 2023.11.06 95
186 고개 숙여 보자스라 2023.11.06 87
185 돌려라! 네 바퀴 2023.11.06 109
184 하늘은 높이 올라 2023.11.05 87
183 땅거미가 내릴 때 2023.11.05 104
182 낮은 포복(匍匐)해 보는 게 2023.11.05 97
181 상족암(床足巖)의 발자국 2023.11.03 106
180 겨울의 전령사(傳令使) 2023.11.03 153
179 정월대보름 1 2023.11.01 88
178 하조대(河趙臺) 2023.11.01 84
177 돌아가는 길이 지름길 2023.10.31 94
176 동래불사동(冬來不似冬) 2023.10.30 77
175 시월의 끝자락에서 2023.10.30 67
174 제72주년 6.25사변 2023.10.30 58
173 개떡 타령 2023.10.30 67
172 가을의 철학(哲學) 2023.10.29 63
171 아옹다옹 2023.10.28 63
170 자빠졌네! 2023.10.28 65
169 간구(懇求) 2023.10.27 60
이전 1 ... 3 4 5 6 7 8 9 10 11 12... 1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