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이한기2023.10.09 14:20조회 수 103댓글 0

    • 글자 크기

사람은 죽어서 이름(名)을 남긴다

                                        淸風軒 

      

이 땅에 살아 있었던 동안에는 

핍박(逼迫)과 고난(苦難)을

받았다 

나라 구하기 위한 싸움에서

장열한 순국(殉國)을 한 후엔

영예(榮譽)와 추앙(推仰)을

받고 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충무공(忠武公) 이순신의

이름(名)

"효충장의적의협력선무공신

(效忠仗義迪毅協力宣武功臣),

정일품(正一品), 대광보국숭록

대부(大匡輔國崇祿大夫),

의정부(議政府) 영의정(領議政)

겸(兼) 영경연(領經筵), 홍문관

(弘文館), 예문관(藝文館),

춘추관(春秋館), 관상감사

(觀象監事), 덕풍부원군

(德豊府院君),

시(諡) 충무(忠武)"

이보다 더한 이름을 남길 수 

있을까?

 

신하로서는 최고(最高)의

위(位). 순국후 수백년 뒤 

이순신의 이름

맑다, 높다, 거룩하다,

영원하다

 

우주를 품은 한 티끌,

한 여린 사람, 나라와

겨레를 구하였다

이보다 더 할 수는

없다

불세출(不世出)의

초인(超人)!

 

<글쓴이 Note>

* 이순신(李舜臣)

   (1545. 4. 28 ~ 1598. 12. 16)

   본관(本貫)은 덕수(德水),

   아호(雅號)는 덕암(德巖),

   기계(器溪), 자(字)는

   여해(汝諧), 시호(諡號)는

   충무(忠武)다.

   한성(서울)에서 출생, 경남 남해

   노량에서 순국하였다.

   남해대교를 지나 남해읍으로

   들어가는 국도 옆에 공(公)의

   위국헌신(爲國獻身), 숭고한

   충절(忠節)을 기리는 충렬사

   (忠烈祠)가 있다.

   

   31세에 무과(武科)에 급제

   (及第), 벼슬은 정이품

   (正二品) 정헌대부

   (正憲大夫) 삼도수군통제사

   (三道水軍統制使)에

   이르렀다.

   유택(幽宅)은 충남 아산

   현충사. 

 

* '효충장의적의협력선무공신'

    임진왜란, 정유재란에서

    나라를 구한 일등공신

     (一等功臣).

 

* 공(公)의 자(字) '여해(汝諧)'

   옛 중국의 6경(經) 중

   제1경(經)인 시가집

   (詩歌集)인 시경(詩經)에

   나오는 말.

   "너(汝)로 인하여 이 세상이 

     화평(和平)(諧)케 되리라"는

     뜻.

 

* 삼도(三道)

   지금의 충청남북도(충청도), 

               전라남북도(전라도),

               경상남북도(경상도).

 

* 우리나라 역사상 임금으로

   부터 '충무(忠武)'라는

   시호(諡號)를 받은 무관

   (武官)은 12명이었다.

    •고려시대(3명)

           최필달, 박병묵, 지용수.

    •조선시대(9명)

           조영무,  남 이,  이순신,

           김시민,  이 준,  이수일,

           정충신, 구인후, 김응하.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66 Atlanta에 서설(瑞雪)이 내리는데 2023.09.30 100
165 무명용사(無名勇士) 영령(英靈) 2023.11.11 99
164 수저(匙箸) 타령 2023.11.07 98
163 사라진 우주宇宙 2024.05.03 97
162 낮은 포복(匍匐)해 보는 게 2023.11.05 97
161 겸손(謙遜) 1 2024.05.04 96
160 어색(語塞)해 - 단상(斷想) 2023.11.06 95
159 돌아가는 길이 지름길 2023.10.31 94
158 더위를 잊는다 2023.09.21 94
157 두더지 가족 2023.10.11 90
156 능소화(凌霄花) 2023.10.09 90
155 정월대보름 1 2023.11.01 88
154 고개 숙여 보자스라 2023.11.06 87
153 하늘은 높이 올라 2023.11.05 87
152 이팝나무 꽃길 2024.05.06 86
151 침묵(沈默)은 금(金)이라고? 2023.09.22 85
150 하조대(河趙臺) 2023.11.01 84
149 금선탈각(金蟬脫殼) (2) 2023.09.30 84
148 친(親) -단상(斷想)- 2024.05.07 83
147 추모! 시인 김남조(金南祚) 선생 2023.10.12 82
이전 1 ... 4 5 6 7 8 9 10 11 12 13... 1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