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
시커먼 마음보
淸風軒
칡흑(漆黑)같은 영물(靈物)들의
마음보
누구안들 그 크기를 어림이라도
잡을까
우주를 싸고도 남을 탐욕(貪慾)
마음보
비움의 미학(美學)은 보이질
않는다
보라, 저 찬연(燦然)한 햇빛은
지평(地平)아래로 숨어들고
나면
그 빛을 하나도 넘김없이 다
비워낸다
다음날엔 다시 빛이 가득하다
대인(大人)은 일이 생기면
비로소 마음이 천하(天下)에
나타나고
일이 지나가고 나면
그 마음도 따라서 비워진다
시커먼 영뮬(靈物)의 마음보 하나
개울가 빨랫터에서 매를 맞는다
비울 줄 아는 하얀 마음보 되라고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156 | 내 마음 아프다! | 2023.10.21 | 52 |
| 155 | 충무공(忠武公) 이순신(李舜臣) | 2023.10.21 | 47 |
| 154 | 아, 가을이 왔나 봐! | 2023.10.21 | 51 |
| 153 | 백척간두(百尺竿頭) 진일보(進一步 ) | 2023.10.20 | 50 |
| 152 | 이 몸도 솔(松)처럼 | 2023.10.20 | 55 |
| 151 | 나 어릴 때의 부러움 | 2023.10.19 | 55 |
| 150 | 대칭(對稱)및 비대칭(非對稱)전력(戰力) | 2023.10.19 | 57 |
| 149 | 나의 12 양자(養子) | 2023.10.18 | 64 |
| 148 | 전몰(戰歿) 무명용사(無名勇士)들의 충렬(忠烈)을 기린다 | 2023.10.18 | 67 |
| 147 | 황금비(黃金比) | 2023.10.18 | 69 |
| 146 | Veteran's Day | 2023.10.17 | 62 |
| 145 | 고향(故鄕)의 우리집 | 2023.10.17 | 63 |
| 144 | 생각하는 장교(將校) | 2023.10.17 | 69 |
| 143 | 지난 일상(日常)이 너무나 그립다 | 2023.10.17 | 58 |
| 142 | 병서(兵書) 육도(六韜 ) | 2023.10.16 | 60 |
| 141 | 병서(兵書) 삼략(三略) | 2023.10.16 | 56 |
| 140 | 금선탈각(金蟬脫殼) (1) | 2023.10.16 | 57 |
| 139 | Monument Valley | 2023.10.15 | 76 |
| 138 | 사칙연산(四則演算) | 2023.10.15 | 61 |
| 137 | 껌(Chewing Gum)과 혀(舌) | 2023.10.15 | 60 |
댓글 달기